지난 26일 방송된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4회에서는 김기태-황가람-이지훈-제레미가 출연해 가족에 얽힌 각별한 사연들을 고백했다.
이날 황가람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은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어시스트 자리를 노리면서 홍대 클럽을 전전했다. 그러면서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기로 결심했으나 서울살이는 쉽지 않았다. 황가람은 “200만 원 정도면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노숙으로 이어질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홍대 벤치에서 버스킹을 하며 147일간 노숙을 했다고 밝힌 황가람은 “그땐 옴이 옮아서 눈썹 털도 밀었다. 비둘기 똥 맞으면서 벤치에 있다 보니 옮은 것 같다”며 “그때 너무 못했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고 귀동냥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이후 MBN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에 출연하고, 그가 리메이크해 부른 ‘나는 반딧불’이 크게 사랑받으면서 황가람은 무명시절을 청산하게 됐다.
이후 부모님께 카드를 드리는 등 효도도 했지만 최근 걱정도 생겼다고 털어놨다. ‘오빠시대’ 출연 당시 폐암 수술을 받았던 어머니의 병이 최근 재발한 것.
황가람은 “어머니가 경과를 듣기 위해 병원에 오셨다”라면서도, 어머니가 오히려 자신을 안심시켰다며 밝은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