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뉴욕 양키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캠 슐리틀러. [AFP=연합뉴스]
3회 올스타에 빛나는 맥스 프리드(32)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출신 게릿 콜(36)도 아니다. 올 시즌 뉴욕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첫 번째 경기 선발 투수로 빅리그 2년 차 캠 슐리틀러(25)가 낙점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양키스가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AL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슐리틀러를 내세운다고 밝혔다. AL 동부지구 2위로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양키스는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손에 넣은 '지구 라이벌' 보스턴과 3전 2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애초 슐리틀러를 2차전에 내보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맷 블레이크 양키스 투수 코치는 "슐리틀러나 프리드를 1차전이나 2차전에 내보낼지, 카를로스 로돈과 콜을 어디에 넣을지 등 서너 가지 다른 조합이 가능하다"며 고심을 흔적을 내비치기도 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오른 캠 슐리틀러. [AFP=연합뉴스]
슐리틀러는 올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 14승 6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밀워키 브루어스·1.80)에 이어 평균자책점 부문 빅리그 전체 2위이자 AL 1위에 올랐다. CBS스포츠는 '슐리틀러는 보스턴을 상대로 통산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0.55를 마크했다. 32와 3분의 1이닝 동안 단 2실점만 내줬다'고 조명했다. 또 다른 관심이었던 로돈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불펜으로 합류할 예정.
한편 슐리틀러와 맞대결할 보스턴의 선발 투수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베테랑 소니 그레이와 2년 차 왼손 투수 페이튼 톨레 중 한 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