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필라델피아 SNS에 게시된 2026~27시즌 베스트5. 브라운(왼쪽부터), 제임스, 엠비드, 맥시, 엣지컴. 사진=필라델피아 SNS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가드 타이리스 맥시(26)가 새 시즌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끈다.
미국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맥시가 또 다른 엄청난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었다"면서 최근 구단의 두 번째 트레이닝 캠프를 마친 뒤 그의 발언을 조명했다.
2020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1순위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맥시는 지난 3시즌 동안 올스타 2회, 2025~26시즌엔 평균 득점 28.3점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가드로 떠오른 선수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르브론 제임스(전 LA 레이커스), 제일런 브라운(전 보스턴 셀틱스)과 함께 대권 도전에 나선다.
ESPN에 따르면 맥시는 "나는 이제 재능 측면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 시점에 도달했다"며 "물론 계속해서 더 나아지겠지만, 나는 승리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긴다면, 그것이 내가 평가받고 싶은 기준"이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기존 자원인 조엘 엠비드, V.J.엣지컴을 포함해 초호화 베스트5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는다. 현지에선 필라델피아 내 '서열정리'도 관심사 중 하나다.
앞서 브라운은 미디어데이 행사 중 관련 질문에 대해 "다음 질문"이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맥시는 "나는 다양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를 할 능력이 있다"면서 "나 자신과 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 생각한다. 온 볼, 오프 더 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캐치 앤 슛, 픽 앤 롤 등도 마찬가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나는 동료들이 내가 뛰어주기를 필요한 방식대로 뛸 거다. 닉 널스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 무엇이든, 그렇게 플레이할 거"라고 공언했다.
ESPN은 "맥시 자신에게 요구되는 어떠한 역할 변화도 기꺼이 수용하겠다고 맹세한 것을 넘어, 팀의 다른 스타들을 아낌없이 칭찬하는 데도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고도 덧붙였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45승 37패로 동부콘퍼런스 7번 시드를 차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으나 2라운드에선 뉴욕에 4전 전패(스윕)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시대에 단 한 번도 콘퍼런스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