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상국이 과거 허경환과 함께 클럽을 다니던 시절을 떠올리며 외모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설의 22기 MT 2탄 개그맨 MT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KBS 공채 개그맨 22기 박성광, 허경환, 양상국, 송준근, 장효인 등이 출연해 추억을 되짚었다.
이날 멤버들은 과거 자주 찾았던 장소와 브랜드를 맞히는 게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개그맨들의 단골 나이트클럽과 회식 장소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양상국은 과거 ‘개그콘서트’ 녹화를 마친 뒤 선배들의 생일이나 신입생 환영회 등이 있으면 나이트클럽을 찾곤 했다고 회상했다. 송준근 역시 회의를 빨리 마치고 놀기 위해 아이디어가 잘 나왔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화제는 허경환의 클럽 생활로도 이어졌다. 신동엽이 “경환이가 제일 활발하게 부지런하게 다녔나?”라고 묻자 박성광은 “얘는 개그맨이 가는 데 안 가고, 개그맨들이 잘 안 가는 곳으로 갔다”며 당시 허경환이 ‘옥타곤’을 찾았다고 밝혔다.
양상국 역시 그곳에서 허경환을 우연히 몇 차례 마주친 적이 있다며 “여자랑 나오다가 저랑 마주쳐서 ‘너도 왔었나’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허경환은 “너하고 마주치고부터 옥타곤도 접었다. ‘여기도 이제 개그맨들이 오기 시작하는구나. 다른 데 가야겠다’ 싶었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신동엽이 양상국에게도 당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고 하자 양상국은 “제 입으로 말씀드리긴 그런데, 여자분들은 허경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크다”고 운을 뗐다.
양상국은 “당시 인기가 많았는데 형이 좀 늦게 온다. 제가 먼저 가면 여자들 반응이 ‘생각보다 키가 크네!’였다”며 “뒤늦게 허경환이 들어오면 ‘왜 이리 작나?’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내가 되겠나?’ 했는데 한두 번 붙어보니까 ‘할 만한데?’ 싶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