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표팀 경기 도중 발목 이상으로 조기 교체된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컨디션에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한국 2-0 승)에 선발로 나섰으나, 전반 45분만 뛴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을 마친 이강인이 발목에 통증을 느껴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와의 1차전 결장에 이어 대표팀 합류 전부터 발목 상태가 온전치 않았던 탓이다.
다만 이강인은 믹스트존에서 "이전부터 앓아온 고질적인 부위일 뿐 중상은 아니다. 감독님의 배려 속에 잘 관리해 나가겠다"며 큰 부상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지난 6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6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이강인과 우즈베키스탄 아보스 파이줄라예프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럼에도 촘촘한 연전을 소화해야 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리그 2위(5승 1무 1패·승점 16)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1)를 쫓는 아틀레티코는 오는 10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8라운드 원정을 치른 뒤,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연달아 맞이한다.
'아스',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시간의 장거리 비행 끝에 마드리드에 도착하는 이강인은 목요일 팀 훈련에 복귀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비롯한 구단 코칭스태프는 선수의 무리한 출전은 자제하겠다는 기조다. 복귀 후 훈련을 통해 장거리 비행에 따른 피로 누적과 발목 컨디션을 면밀히 살핀 뒤, 알라베스전 출격 여부를 판단하거나 맨유전에 대비해 휴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