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위반' 송민호, 자필 사과 편지 게재..."의무를 다하고 계신 청년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병역법 위반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자필 편지로 관련 논란을 사과했다.
송민호는 9일 소셜미디어(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2023년 3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올린 게시물이었다.
송민호는 "저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하루빨리 입장을 밝혀야 했으나 너무 늦어버렸다.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청년분들을 비롯해 저를 누구보다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 인사를 이어갔다. 책임감이 없었던 지난 선택이 부끄러웠으며 매일 후회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반성할 것이며 향후 절차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서울 마포구 소재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총 102일 결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민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병역은 국민의 기본 의무로 성실히 이행돼야 하고 사회복무요원도 예외가 아니다. 복무 기간 동안 102일의 무단결근 행위는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민호가 혐의를 인정하고 관련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없었던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