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나스르 SNS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에서 무단 이탈해 논란이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소속팀으로 복귀해 개인 통산 980호 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알디리야와 2026-27 사우디 프로리그 8라운드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려 알나스르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프로 무대에서 834골,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46골을 기록해 통산 980골을 달성했다. 1000골 달성까지 20골만을 남겼뒀다.
앞서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9~10월 A매치에 소집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을 치르는 과정에서 조르즈 제수스 대표팀 감독과 출전 시간을 놓고 갈등을 빚은 후 팀을 떠났다.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독이 두 차례 약속을 어겼다”며 자신의 대표팀 이탈 이유를 밝혔다. 다만 대표팀 은퇴 가능성은 일축했다.
알나스르 팬들은 이날 호날두의 복귀를 환영하며 ‘위대함은 쟁취하는 것’, ‘CR7’, ‘축구 역사상 역대 최다 득점자’ 등의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호날두의 선제골 후 전반 33분 사무 코스타가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고, 후반 32분에는 코망이 세 번째 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거뒀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