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혜영 / 사진=㈜더타이틀 제공
배우 류혜영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킬링타임’에서 연우를 열연한 류혜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류혜영은 전작인 ‘암살자(들)’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너무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며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진행된 ‘킬링타임’ 기자간담회에서도 관련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킬링타임’ 관계자는 동일 질문이 나오자, 마이크를 잡고 “이번 자리가 ‘킬링타임’ 행사인 만큼 해당 영화에 대한 질문만 부탁드린다”며 답변을 제한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역사적 기록과 다른 해석을 담으며 관객의 반발을 불러왔다. 논란은 정치권의 진영 대립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제작진과 출연진의 개인사에 대한 검증과 비판으로까지 번졌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보수 단체의 규탄 집회가 열리면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류혜영 역시 논란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그는 ‘암살자(들)’ 개봉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VIP 시사회 현장 사진과 함께 “재밌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신작 개봉을 앞둔 통상적인 게시물이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류혜영의 출연 자체를 문제 삼으며 악성 댓글을 쏟아냈다. 류혜영은 이 영화에서 동성일보 사회부 기자 윤희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