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뉴욕 타임스퀘어에 게시된 배우 시드니 스위스 출연 노빅의 광고 장면. 옷을 거의 입지 않는 스위니가 등장하는 광고는 여러 여성 운동선수들이 불만을 표명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포스트는 '톱스타 시드니 스위니(29)가 예측 시장 플랫폼 노빅과 함께 진행한 선정적인 광고 캠페인은 지난 몇 주간 미디어계에서 가장 논란이 된 주제 중 하나였다'며 'LA 다저스 외야수 알렉스 콜(32)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반드시 이겨야 하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을 앞두고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콜은 SNS에 'TBS, 폭스, NBC, @MLB, 제발 플레이오프 중계에서 저속한 광고들을 빼줄 수 없을까. 아들이 아빠와 함께 야구를 보고 싶어 하는데, 언제든 반나체 여성이 화면에 뜰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건 미국의 국민 스포츠다. 부모들이 이런 걸 걱정할 필요는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콜이 '저격'한 저속한 광고는 스위니가 모델이 된 노빅의 홍보 영상. 해당 광고에서 스위니는 신체 중요 부위만 가린 사실상 나체에 가까운 모습이다. 뉴욕포스트는 이를 '소프트 포르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LA 다저스 백업 외야수 알렉스 콜. [AP=연합뉴스]
뉴욕포스트는 '콜의 지적은 일리가 있다. 이는 부모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는 문제이며 건전하고 전체 관람가 수준의 스포츠 시청 경험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게시물이 새벽 12시가 넘어서 올라온 점을 고려하면 다저스 팬들은 콜이 스위니의 노빅 광고를 걱정하기보다는 차라리 잠을 자고 있었으면 했을 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콜은 올 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88경기에 출전, 타율 0.233(163타수 38안타) 1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백업 외야수 자원으로 밀워키와의 NLCS 로스터에선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