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 1~4회에서는 종갓집 장녀이자 모태 유교걸 공연수(남지현)가 섹스토이 스타트업 CEO 독고달(김재영)을 만난 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와 마주한다.
집안 어른들의 성화에 못 이겨 맞선 자리에 나간 공연수는 독고달과 마주하지만 일찌감치 만남을 끝낸다. 애초에 맞선에 큰 뜻이 없었던 공연수에게 자신을 향해 별다른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독고달은 더 이상 시간을 함께할 이유가 없는 상대이기 때문.
이후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신규 프로젝트에 자진해서 뛰어든 공연수는 이번에는 독고달을 광고주로서 만나며 제대로 얽히게 된다. 사랑과 관계를 신중하게 생각해 온 모태 유교걸 공연수에게 섹스토이 마케팅은 그 자체로도 인생 최대의 도전인데, 하필 광고주마저 맞선으로 한번 인연을 맺었던 남자인 상황.
이에 공연수가 독고달과 손발을 맞춰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보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사건의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광고주를 만나러 섹스토이 스타트업에 들어선 공연수는 예상치 못한 광경에 놀란 얼굴을 하고 있다. 반면 독고달은 공연수의 방문을 알아채지 못한 채 업무에 몰두하고 있어 사업을 향한 그의 남다른 진심을 엿보게 한다. 과연 맞선 상대에서 업무 파트너로 재회한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흥미를 돋운다.
종갓집 지붕 아래에서 은밀한 공부에 돌입한 공연수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연수는 사랑과 관계에 관한 다큐멘터리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고모 공미영(정인지)이 옆에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때아닌 19금(?) 동반 시청을 이어가고 있다. 화면에 푹 빠져 주변을 살필 겨를조차 없는 공연수와 그런 조카 곁에서 태연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공미영의 능청스러운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공연수가 독고달의 마음에 쏙 드는 마케팅 전략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공연수가 종갓집에서 일어나는 일촉즉발 위기들을 무사히 모면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