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18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3, 4회에서 이선은 항일단체 구국단의 일원이자 조일방직 사장 김승억(이기영)의 비서 이영복으로 분했다.
방송에서 영복은 구국단의 비밀 아지트에서 단원들과 함께 첫 등장했다. 그는 조일방직 사장의 비서라는 위치를 활용해 구국단의 활동 자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었다. 또한 승억의 딸이자 같은 구국단원인 김명남(박정연)을 깊은 눈빛으로 바라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영복은 사토 신이치(진선규)를 노린 거사를 앞두고 조일방직 직원의 근무 교대 신청 내역을 확인해 단원들에게 전달했다. 이후 거사 현장이 함정으로 드러나 총격전이 벌어지자 곽운학(최덕문)과 함께 장정엽(이도군)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쏟아지는 총탄 속에서 정엽을 차에 태우려던 영복은 자신마저 총상을 입었다.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의식을 잃어가는 정엽을 애타게 부르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선은 유소란(김현주), 유필립(이무생), 한철룡(김인권)과 함께 구국단에서 활동하는 영복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훤칠한 피지컬과 또렷한 이목구비, 차분한 분위기는 과묵하고 듬직한 캐릭터와 어우러지며 신예다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은 이선의 첫 TV 드라마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앞으로 영복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선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선을 비롯해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등이 출연하는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