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이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치른 당일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털어놨다.
김정난은 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 10대 시절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렸다.
김정난은 초등학교 졸업 후 집안이 빚보증 문제로 어려워졌다며 “엄마가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머지않아 돌아가셨다. (당시 어머니가)마흔인가 마흔한 살 정도였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정난은 “연합고사 보는 날 돌아가셨다. 시험 보고 오니까 어머니가 돌아가신 상태였다”며 “말로 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 인생에서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남동생을 돌보며 지냈다고도 했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지 약 40년이 흘렀지만 그리움은 여전하다고도 했다. 김정난은 “가끔 (엄마가) 꿈에 나온다. 예쁘게 차려입고 기차 같은 데서 만나는 꿈을 꾼다. 좋은 곳에 가셨나 보다 생각한다”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김정난은 1991년 KBS 공채 14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신사의 품격’, ‘SKY 캐슬’, ‘눈물의 여왕’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