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김보미. 사진=PBA
여자 프로당구(LPBA) 김보미(28·NH농협카드)가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원조 퀸’ 임정숙(40·크라운해태)이 그와 마주한다.
김보미는 24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서 이선영을 세트스코어 3-0(11-3, 11-7, 11-10)으로 제압했다.
LPBA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보미의 결승전 상대는 임정숙이다. 임정숙은 준결승에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1세트를 11-7(8이닝) 2세트를 11-9(12이닝)로 가져가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엔 이미래가 11-10(13이닝)으로 이기며 반격에 성공했지만, 4세트에 임정숙이 11-5(12이닝)로 승리해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LPBA 출범 시즌 3회 우승을 비롯해 총 5번 우승을 차지한 임정숙은 2023~24시즌 8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이후 2년 8개월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128강 탈락에 그쳤던 임정숙은 이번 대회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결승전에 도달했다. 크라운해태 임정숙. 사진=PBA LPBA 결승전은 25일 오후 10시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PBA 16강에선 우승 후보들이 무너졌다. ‘헐크’ 강동궁(휴온스)은 과거 SK렌터카에서 한솥밥을 먹은 조건휘(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