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혁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채널A 토일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장세혁은 “부모님이 워낙 영화 등 작품 보는 것을 좋아하신다. 그래서 나도 어릴 적부터 영화관을 자연스레 접했고 영화관을 가는 게 재밌고 신났다”며 “그런데 스무살 까지 꿈은 딱히 없어서 무기력한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그때 아버지가 연기자를 제안해주셨고, 어머니는 감독이나 크리에이터를 하면 잘하겠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일식집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밑에서 가업을 잇게 될지 막연한 생각을 하던 시기에 부모님의 제안은 장세혁에게 새로운 흥미와 목표를 심어줬다. 그 길로는 일사천리였다. 배우 소속사에 캐스팅이 되어 연기 트레이닝을 받는 동시에 서울예대 방송영상 전공에도 진학했다. 데뷔작 ‘청담국제고등학교’에도 캐스팅이 되면서 빠르게 커리어를 시작했다.
장세혁은 “사실 작품 오디션에서 많이 떨어지기도 해서 자책도 많이 했다. 기대를 한만큼 실망도 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했는데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아서 또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너에게 다이브’로 첫 주연작에 캐스팅 되는 좋은 결과도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부모님이 반대가 아닌 먼저 나서서 배우를 제안한 것엔 ‘비주얼’이 있어보인다. 아이돌 캐스팅 제안을 곧잘 받았을 것 같은 화려한 이목구비다. ‘너에게 다이브’ 방영 이후로는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나, 배우 장승조와 닮았다는 반응도 자주 보인다.
이에 장세혁은 “부모님 눈엔 원래 자식이 제일 예쁘다. 아이돌 캐스팅은 받아봤는데, ‘내가 감히? 내가 뭐라고?’라고 생각했다”며 “워낙 대단한 선배님들과 닮았다고 말씀해주시니 기분도 좋고 감사하다. 내가 더 잘되어서 직접 만나 뵙고 싶고, 닮아가고 싶다”고 웃었다.
또 다른 롤모델을 묻자 현빈과 지창욱을 꼽았다. 장세혁은 “두 분이 출연하신 작품을 너무 재밌게 봤다. 시간이 많았던 내게 그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지 않게금 도와주신 분들”이라며 “나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꿈을 심어주고, 원동력이 될 수 있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종영한 ‘너에게 다이브’는 모종의 사고로 쌍둥이 오빠 윤하루(장세혁)와 영혼이 뒤바뀐 톱배우 윤하나(김지연)가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 정우재(박서함)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