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화재)이 3일부터 여수에서 열리는 코리아 오픈에 출전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2026 여수 빅터 코리아오픈 D-2,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경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 놓치지말고 여수에서 만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안세영의 경기 영상을 게재했다. 안세영의 코리아 오픈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그는 지난달 25일까지 2주 연속 덴마크·프랑스 오픈을 소화했다.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과의 덴마크 오픈 결승전에서는 코트에 미끄러져 발목을 접질리기도 하다. 안세영 스스로 프랑스 오픈이 끝난 뒤 "휴식하면서 코리아 오픈 출전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1녀 내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국내 개최 무대에 나서는 건 코리아 오픈이 유일하다. 2024년 전국체전에 나서기도 했지만, 당시엔 부상 이후 실전 경기 감각 회복 차원에서 애써 출전했다. 지난해 수원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도 안세영이 출전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안세영의 경기를 직접 보려는 스포츠팬 관심이 컸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 이슈가 변수로 작용했다. 하지만 결국 안세영은 국내 팬 앞에 서기로 결정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프랑스 오픈까지 BWF 주최 대회 개인적에서만 10번 우승했다. 지난해 자신이 기록한 여자 단식 선수 단일시즌 최다승(11승)에게 1승만 남겨 두고 있다. 안세영은 내달 열리는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이번 코리아 오픈에서 우승하면, 시즌 12승, 신기록 경신 발판을 만들 수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안세영 출전을 공식화하자, 많은 스포츠팬이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