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코비 스미스. 사진=자코비 스미스 SNS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웰터급(77.1kg) 괴물로 꼽히는 자코비 스미스(미국)가 향후 원하는 상대의 이름을 콕 집었다. 사실상 이들을 잡고 왕좌에 오르겠다는 의미다.
스미스는 미국 매체 ‘MMA 정키’가 2일(한국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케빈 홀랜드(미국)를 댈러스로 끌고 와서 제대로 혼쭐을 내주고 싶다”면서 “그다음에는 션 브래디(미국) 같은 선수와 붙고 싶다. 그다음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벨랄 무하마드(미국) 같은 전 챔피언을 상대해 내 전적에 이름을 추가하고 싶다. 그러고 나면 그때 누가 챔피언 벨트를 가졌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년 1월 UFC 데뷔전을 치른 스미스는 옥타곤에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1라운드 피니시 3번, 2라운드 승리 1번, 판정승을 한 차례 따냈다. MMA 통산 전적은 14전 전승이다.
그는 강자가 득실한 UFC에서도 ‘괴물’로 불린다. 지금껏 보여준 모습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자코비 스미스가 랜디 브라운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사진=UFC SNS 실제 스미스는 지난 1일 처음으로 판정승을 거둔 랜디 브라운(자메이카)과의 경기에서도 압도적이었다. 래퍼리 셋 모두 30-26을 매겼을 정도로 세 라운드 모두 스미스가 브라운을 손쉽게 제압했다.
경기를 마친 스미스는 옥타곤 위에서 당장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년 1월 17일 본인 고향인 댈러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96 출전을 원하고 있다.
아울러 아직 랭킹(15위 이내)에 진입하지 못한 스미스는 다음 상대로 ‘랭커’를 원한다. 그가 직접 언급한 홀랜드는 현재 14위, 브래디는 5위다. 사실상 둘을 차례로 꺾는다면 그다음은 타이틀전이 될 수도 있다.
UFC에서 4연속 피니시 후 첫 판정승을 따낸 스미스는 “격투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발생해 선수에게 큰 부담을 주기도 한다. 그래도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며 “변명하려는 건 아니지만, 내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본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