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으나 일본에 잔류한 다카하시. 개인 SNS 캡처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세이부 라이온스 투수 다카하시 고나(29)가 올해 5월 취득한 해외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예정인 것으로 야구 관계자의 말을 통해 알려졌다. 조만간 의향을 밝힐 예정'이라고 2일 전했다. 다카하시는 2015년 데뷔부터 줄곧 세이부에서만 활약 중인 '원클럽맨'이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82승을 기록 중인 선발 자원으로 올 시즌 성적은 9승 6패 평균자책점 2.54이다.
스포니치아넥스는 '다카하시는 2019년 오프시즌에 팀 선배였던 기쿠치 유세이(당시 시애틀 매리너스)의 미국 애리조나 자율 훈련에 동행했다. 메이저리거들과 함께 훈련하는 환경을 보고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동경을 품게 되었으며 같은 해 계약 갱신 협상 자리에서 처음으로 장래 빅리그 이적 희망을 구단에 전했다'고 밝혔다. 다카하시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MLB) 노크했다. 최소 3개 구단으로부터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계약에는 이르지 못했다.
2026시즌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에서 1년 더 뛴 다카하시. 개인 SNS 캡처
해외 FA 권리 행사가 빅리그 진출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다카하시는 국내 이적에 대해 "어느 구단에도 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선택지 중 하나는 된다"고 말했다. 애착이 가는 세이부 잔류 가능성을 포함해 국내외를 폭넓게 새로운 무대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