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케빈 에이스는 2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샌디에이고가 하트의 250만 달러(33억원) 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하트는 2025년 11월 1년 120만 달러(17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2027시즌 250만 달러 팀 옵션을 포함한 상태였다. 옵션이 실행되지 않았을 때 받을 수 있는 바이아웃 금액은 20만 달러(3억원)였다.
2024시즌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투구하는 하트. IS 포토
하트는 2026시즌 46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9홀드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64이닝을 책임졌다. KBO리그가 배출한 성공적인 역수출 사례 중 하나. 하트는 2024시즌 NC 소속으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로 수준급 성적을 거둬 그해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즌 뒤 미국으로 돌아간 하트는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빅리그 무대에 복귀,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샌디에이고는 하트뿐만 아니라 일본인 계투인 마쓰이 유키도 팀에 잔류할 방침이어서 팀의 핵심 좌완 불펜 자원 두 명을 모두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