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세혁 (사진=시크릿이엔티 제공)
배우 장세혁이 ‘너에게 다이브’를 통해 첫 주연 배역을 따낸 과정을 이야기했다.
장세혁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채널A 토일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장세혁은 “내 첫 주연작이라 처음 접하는 게 많다 보니 아쉬움도 있고 부족한 부분도 많다고 느꼈다”며 “그런 부분마저도 시청자들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제작진, 배우분들 비롯해 절 현장 안팎으로 챙겨주신 덕분에 ‘윤하루’가 만들어졌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중 장세혁이 연기한 윤하루는 친구 정우재(박서함)의 죽음을 계기로 쌍둥이 동생 윤하나(김지연)와 함께 우연한 계기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인물이다. 시간여행으로 인해 시차별 윤하루가 겪는 변화는 물론 윤하나와 영혼이 바뀐 장면을 통해선 성별이 바뀐 연기도 소화해야했다.
이 같은 까다로운 배역에 장세혁은 120:1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오디션 과정에 대해 장세혁은 “영혼이 바뀐 연기도, 평소의 윤하루의 모습도 보여드렸다. 꽤 많은 오디션을 다녔지만 4~5차로 길게 본 적은 처음이었다”며 “배역이 크니까 합격해야 한다는 마음도 있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생각으로 준비해서 갔는데 다시 불러주시다보니 더욱 나를 어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오디션 대본을 받아보고 윤하루가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공교롭게 자신과 공통점이 있는 설정이었던 것. 장세혁은 잠을 줄여가며 연기를 연습하는 동시에 유도복을 입어보고, 동작을 하는 영상도 찍어서 보내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부연했다.
그렇다고 유도 선수 출신은 아니다. 장세혁은 “이모가 운동 특채로 경찰이 되신 분이라 내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이모가 다니는 체육관에 자주 놀러가 유도를 배우게 됐다”며 “최근 1~2년 전에 취미로 다시 시작했는데 마침 윤하루가 유도 선수 역할이라 운명같이 감사했다”고 말했다.
배역을 거머쥔 뒤로는 더욱 깊이 있게 연구했다. 그는 “영혼이 바뀌는 지연 누나의 전작을 챙겨보며 연기 방식, 느낌을 공부했고, 현장에서도 많이 물어보면서 맞춰봤다”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비롯해 성별이 바뀌는 작품들을 참고했고, 과거로 돌아간 사람의 감정 등 내가 겪어본 적 없는 감정을 익히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 종영한 ‘너에게 다이브’는 모종의 사고로 쌍둥이 오빠 윤하루와 영혼이 뒤바뀐 톱배우 윤하나가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 정우재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