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케빈 에이스는 2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마쓰이가 옵트아웃 조항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옵트아웃은 기존 계약을 종료하고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마쓰이는 2023년 12월 일본 프로야구(NPB)를 떠나 샌디에이고와 5년 총액 2800만 달러(374억원)에 계약했는데 3년 차와 4년 차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쓰이의 2027시즌과 2028시즌 연봉은 각각 650만 달러(87억원)와 700만 달러(94억원)이다.
마쓰이 유키의 투구 모습. [AFP=연합뉴스]
마쓰이는 올 시즌 54경기에 등판, 5승 1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3년 연속 60이닝 투구. 빅리그 데뷔 후 세 번째 시즌 만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옵트아웃 행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한편 마쓰이는 2024년 고우석과 함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동료이기도 하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불펜 보강을 위해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계투 마쓰이와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동시에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두 선수의 행보는 엇갈렸다. 마쓰이가 빅리그에서 입지를 다진 반면, 고우석은 여러 팀을 전전하다 지난 9월 친정 팀 LG 트윈스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