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이 2일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2026 남자단식 결승전서 프란치스카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세계랭킹 10위 장우진(31·세아)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정상에 올랐다.
장우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2026 남자단식 결승에서 파트리크 프란치스카(18위·독일)를 4-3(3-11 11-7 7-11 9-11 11-9 11-8 11-8)으로 제압했다.
WTT 챔피언스는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초청된 선수들이 단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장우진이 처음이다.
종전 한국 선수의 WTT 챔피언스 최고 성적은 준우승 3회(이상수, 장우진, 오준성)였다. 지난 1월 도하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장우진이 10개월 뒤 프랑스에서 첫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6위 린윈루(대만)를 3-2로, 8강에선 39위 량진쿤(중국)을 4-1로 꺾었다. 4강에선 7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를 4-3으로 제압해 결승에 올랐다.
2일 칼데라노와의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2026 남자단식 4강전서 환호하는 장우진. AFP=연합뉴스 장우진은 프란치스카와 결승전서 게임 점수 1-3으로 밀렸으나, 이후 세 게임을 따내는 역전극을 썼다. 그는 우승 상금은 4만 달러(약 5360만원)와 랭킹포인트 1000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