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인플루언서도 아닌 모호한 경계에 서 있지만 대학교 새내기 커플을 보는 듯한 풋풋함만큼은 확실하다. 스타 자녀들의 연애를 다룬 예능 ‘내 새끼의 연애’가 시즌3로 돌아온다. 직전 시즌에서는 ‘아빠! 어디가?’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화제를 모았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첫인상을 책임진다.
오는 11일 첫 방영되는 ‘내 새끼의 연애’(이하 ‘내연애’)는 ‘무한도전’ 신드롬을 일으킨 김태호 사단 및 tvN 스토리, E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예능이다. 제작진은 최근 첫 티저 영상을 통해 ‘남자가 되어 돌아온 10준수’를 공개했다. 이종혁 가족은 ‘내 새끼의 연애’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앞서 장남 이탁수가 시즌1에 출연해 전 농구선수이자 감독인 전희철의 장녀 전수완과 최종 커플로 발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차남 이준수가 전희철의 둘째 딸 전지우에게 첫눈에 반한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형에 이어 동생까지 같은 집안의 자녀와 핑크빛 인연을 맺게 될지 벌써부터 흥미를 유발한다.
이외에도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이재아, 배우 최대철의 아들 최상문, 배우 정희태의 아들 정민재, 코미디언 임혁필의 딸 임혜인 등 총 6명이 출연한다. 스타들의 자녀답게 출연진 모두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중 이재아의 경우 이준수 못지 않게 인지도가 있는 출연자로, 과거 이동국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다. 과거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은퇴한 후, 현재 골프선수로 전향했다.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에서는 첫 만남의 수줍은 기류부터 눈물을 흘리는 여성 출연자의 모습까지 담기며 심상치 않은 흐름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이번 출연진들은 연애 경험의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다.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연애 초보’와 보기만 해도 설레는 ‘연애 고수’들이 만들어낼 시너지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내 새끼의 연애’가 다른 연애 예능과 비교해 갖는 차별점은 자녀들의 연애를 VCR로 지켜보는 부모들의 생생한 반응이다.
시즌2에서는 남성 출연자 신재혁을 두고 여성 출연자 조은별과 우서윤의 삼각관계가 펼쳐지자, 여성 출연자들의 부모인 코미디언 이성미와 전 농구선수 우지원이 서로 견제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가수 박남정, 배우 최재원 등도 자녀들의 러브라인 변화에 따라 동맹을 맺었다가 깨기를 반복하고, 때로는 역정을 내다가도 사랑 앞에서 눈물 흘리는 자녀를 보며 함께 눈시울을 붉히는 등 색다른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 측은 “이번 시즌에서는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더욱 부각된다”며 “부모님들의 진심 어린 반응에 시청자도 자연스럽게 이입하고, 모두가 ‘내 새끼’의 연애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볼 수 있도록 출연자들의 매력을 온전히 담았다”고 말했다. 특히 “시즌1 최종 커플이었던 탁수·수완의 동생들인 준수, 지우가 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첫째와 둘째를 바라보는 아빠들의 시각 차이와 형제자매 간의 서사 등 다채로운 관계성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내 새끼의 연애’ 제작사인 테오와 E채널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1·2차 티저 및 종합 예고 영상의 합산 조회수는 108만 회를 넘어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