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엔스와의 내년 시즌 350만 달러(47억원) 규모의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엔스는 대신 12만5000달러(1억6000만원)를 받고 ‘자유의 몸’이 될 전망이다.
엔스는 올 시즌 13경기에 불펜으로 등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16이닝 13피안타 11볼넷 13탈삼진 7자책점. 제구 난조로 볼넷을 잇달아 허용하는 등 마운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5월 말 양도지명(DFA) 절차를 거쳐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간 뒤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했는데 볼티모어는 그를 2027시즌 주요 전력에서 제외했다.
1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024 신한쏠뱅크 KBO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선발 엔스가 6회 삼성 디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종료하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2024.10.19.
엔스는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일본 프로야구(NPB)를 거친 엔스는 2024시즌 LG 트윈스 소속으로 1년 뛰었다. 그해 성적은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 시즌 뒤 LG와 재계약하지 않은 엔스는 미국으로 복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쳐 지난해 7월 볼티모어로 이적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