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대리수능’ 측은 3일 차강윤이 연기하는 강건태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대리수능’은 인생이 걸린 수능 당일, 서로 다른 결핍과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돌이킬 수 없는 범죄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각자의 목표를 위해 위험한 선택을 감행하는 세 인물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심리전을 담는다.
극중 차강윤은 명문 자율형사립고 정경고의 전교 1등 강건태 역을 맡았다. 강건태는 경제적으로 넉넉한 학생들 사이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최상위권을 지켜온 저소득층 특별 장학생이다. 가난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을 누리겠다는 목표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으며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건태의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눈시울이 붉어진 채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부터 쏟아지는 빗속에 홀로 서 있는 장면까지, 평범한 일상을 꿈꾸던 소년의 불안과 절박함이 드러난다.
특히 남재엽(배현성)의 멱살을 붙잡고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해 온 강건태가 어떤 이유로 감정을 폭발시킨 것인지, 그가 선택한 위험한 거래의 실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차강윤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너무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다”며 “단순 학원물이 아닌 스릴과 서스펜스가 가미된 작품이라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서는 “건태는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그 나이에 버티기 힘든 일들을 정말 많이 겪는 인물”이라며 “친구들과 어른들을 대하는 각각의 태도와 말투를 많이 고민했고, 고등학생이면서도 어른스러운 모습을 함께 담아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건태라면 어떤 행동을 했을지 가장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게 대사도 추가하면서 열심히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대리수능’은 ‘피라미드 게임’ 등을 연출한 박소연 감독과 최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차강윤을 비롯해 배현성, 박윤호가 주연으로 나서며 엄지원, 박혁권, 백지원, 박보경 등이 출연한다.
‘대리수능’은 오는 23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한편 차강윤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견우와 선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