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는 3일(한국시간) 1루수 라이언 마운트캐슬(29)의 내년 시즌 750만 달러(101억원) 규모의 팀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마운트캐슬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6순위로 지명된 대형 유망주 출신이다. 입단 계약금만 130만 달러(17억원).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해 이듬해 무려 33홈런을 때려내며 주목받기도 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7시즌을 뛰며 통산 98홈런을 기록한 마운트캐슬은 개인 통산 100홈런까지 단 2개만을 남겨두고 볼티모어와 결별하게 됐다.
2027시즌 팀 옵션을 거절당한 라이언 마운트캐슬. [AP=연합뉴스]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마운트캐슬은 지난 4월 초 주루 중 발을 헛디뎌 왼쪽 발을 골절당했고 그 탓에 시즌 8경기에만 출전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방송국 WBFF(FOX 45)는 '볼티모어는 여전히 마운트캐슬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양측은 이번 오프시즌 계속 연락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볼티모어에는 주전 1루수로 피트 알론소가 자리 잡고 있어 마운트캐슬이 중요한 역할을 맡기엔 걸림돌이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