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2루수로 나서는 류현인. KT 제공
KT 위즈가 안방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원준(우익수) 김민혁(좌익수) 안현민(지명타자) 샘 힐리어드(중견수) 김현수(1루수) 류현인(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장준원(유격수) 순이다.
전날과 달라진 건 2루수 자리다. 김상수 대신 정규시즌 막판 타격감이 매서웠던 류현인이 선발 출전한다. 류현인은 삼성전에서도 강했다. 올 시즌 삼성과 13경기에서 타율 0.359(39타수 14안타)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류현인은 타율 0.643(14타수 9안타)을 올렸고, 마지막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타율 0.481(27타수 13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전날 열린 KS 1차전에서는 7회 장준원 타석에 대타로 투입됐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전날 7회 수비 도중 슬라이딩한 뒤 왼쪽 엄지손가락에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체크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우려를 덜었다.
KT는 '다승왕'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고영표는 올 시즌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삼성전 성적도 좋았다.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