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문상철에 3피안타' 안우진, KT전 8실점...시즌 최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7.28 20:30

안희수 기자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7.28.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7.28.

 
'현역 최고' 구위를 뽐내던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KT 위즈 하위 타선의 집중력 앞에 무너졌다. 
 
안우진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5와 3분의 2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8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시즌 5패(10승) 위기에 놓였다. 
 
안우진은 1회 말 KT 1~3번 타자 조용호·배정대·앤서니 알포드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전날(27일) 2차전에서 결승 끝내기 홈런을 친 박병호와의 2회 첫 승부에서는 낮은 코스 시속 153㎞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2회도 삼자범퇴. 그사이 타선은 1회 공격에서 1득점 하며 안우진에게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일격을 당했다. 3회 말 선두 타자로 상대한 문상철에게 2구째 시속 150㎞ 직구를 구사했지만, 밀어치는 스윙에 걸리며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때부터 안우진은 흔들렸다. KT 벤치는 후속 타자 신본기에게 희생번트를 주문했다. 베테랑 신본기는 안정감 있는 번트로 주자를 3루에 보냈다. 안우진은 주자를 3루에 두고 심우준을 상대했다. 시속 153㎞ 직구가 공략당해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상대한 조용호에게도 좌익 선상 안타를 맞고 1·3루에 놓였다. 배정대에겐 투수 앞 타구를 유도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안우진은 4회도 실점했다. 이번에도 문상철에게 일격을 당했다. 2사 1루에서 구사한 시속 148㎞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다. 문상철이 이 공을 당겨쳤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안우진의 시즌 3번째 피홈런이었다.  
 
키움 타선은 6회 공격에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안우진은 이어진 수비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다시 한번 문상철 공략에 실패했다. 장성우와 황재균, KT 간판타자 라인은 쉽게 제압했지만, 문상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안우진은 이후 문상철에게 도루를 허용했고, 신본기에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심우준에겐 볼넷, 조용호와의 승부 중엔 폭투를 내줬다. 타자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풀베이스에서 상대한 배정대에겐 시속 155㎞ 직구를 뿌렸지만, 우중간을 뚫는 3루타를 허용했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안우진은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안우진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은 5점이다. 자책점은 4점. 그러나 이날 KT전에선 8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다 실점이었다. 초반에는 슬라이더가 몰렸고, 후반에는 직구 로케이션이 흔들렸다.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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