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에 따르면, 전성현은 2022~23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6표 중 38표를 받아 안양 KGC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23표)을 제치고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전성현은 1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1분 29초를 뛰며 17.1득점(전체 5위, 국내 2위)을 기록했다. 소속팀 캐롯 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불꽃 슈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평균 3.3개의 3점 슛으로 울산 현대모비스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KGC에서 캐롯으로 소속팀을 옮긴 전성현은 지난달 25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30점)과 최다 도움(8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캐롯은 1라운드를 6승 3패, 공동 2위로 마쳤다.
전성현은 2013~14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전성현은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