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두산 플렉센, 삼성 살라디노 1군 제외…나성범, 고종욱 복귀
외국인 선수 두산 크리스 플렉센과 삼성 타일러 살라디노가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플렉센은 16일 잠실 SK전 1회 초 최지훈이 친 타구를 왼발로 막으려다 다쳤다. 검진 결과 좌측 족부 내측 주상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약 한 달 정도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두산은 플렉센과 윤명준을 내리고, 김민규와 김명신(이상 투수)을 불러올렸다. 살라디노는 부상 복귀 1주일 만에 재차 1군에서 빠졌다. 지난 14일 KIA전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허리 통증을 재차 호소, 16일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살라디노와 함께 예정대로 16일 KIA전에 선발 등판한 신인 허윤동이 1군 명단에서 빠지고, 밴 라이블리와 박찬도가 등록됐다. 반면 오른 손바닥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나성범은 엿새 만에 1군에 돌아왔다. 내야수 지석훈도 함께 복귀했다. LG는 16일 롯데전에 등판한 정찬헌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1군에서 빠졌다. 대신 이재원이 등록됐다. 롯데는 16일 LG전에 부상으로 갑자기 마운드를 내려간 김대우를 대신해 정태승을 등록했다. 이달 초 타격 조정을 위해 2군에 내려갔던 SK 외야우 고종욱은 이날 1군 복귀와 동시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형석 기자
2020.07.17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