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세계가 반한 김연경, "10억명 중 1명뿐"...터키팬도 "4강 축하해"
전 세계가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에 열광하고 있다. '김연경 보유국' 한국은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 터키전에서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28득점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경기 후 운영 중인 공식 인스타그램 '발리볼 월드'를 통해 "우린 이미 수없이 이야기했다. 김연경은 10억명 중 단 한 명밖에 없는 선수다"라며 극찬했다. 전 세계 배구팬이 공감했다. 한 팬은 "김연경은 특별하고 대체 불가능하다. 타고난 리더이며, 공격적이고 터프하다. 그녀의 모든 것이 김연경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든다"고 적었다. 이 댓글은 FIVB에 의해 가장 상단에 고정되며 많은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날 김연경을 상대 팀으로 만났던 터키팬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한국의 승리를 인정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 터키팬은 "한국은 형제의 나라다. 두 나라 모두 축하한다"라고 남겼다. 터키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올림픽 8강 무대에 오른 바 있다. 156만명의 팔로워를 지닌 '발리볼 월드' 계정에서는 해외 팬들의 김연경을 향한 끝없는 응원과 사랑이 느껴졌다. 세계적인 스타 김연경에 팬들은 "레전드", "아시아의 자존심", "배구계는 김연경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등의 반응으로 힘껏 응원을 보탰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04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