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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이민정 짝사랑 알렉스 등판, 이상엽 '긴장'

드디어 알렉스의 등판이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알렉스(이정록)가 첫 등장,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전한다. 이정록(알렉스)은 송나희(이민정)의 의대 선배이자 재활, 정형의과 의사이다. 과거 송나희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그녀의 곁엔 늘 윤규진(이상엽)이 자리하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인물. 이 가운데 세 사람의 만남이 그려져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예감케 한다. 송나희를 바라보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보이는 이정록과 이 상황이 불편한 듯 표정이 굳은 윤규진의 모습이 포착된 것. 무엇보다 타인의 앞에서는 늘 밝은 모습을 보이는 윤규진이 날 선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어 시선을 끈다. 특히 이정록은 송나희에게만 특별히 대하는가 하면 “넌 유난히 더 반갑다?”라고 말을 건네 아끼는 후배임을 드러낸다고 해 오늘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이혼을 선언, 마침내 허울뿐인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고했다. 이후 윤규진의 첫사랑인 유보영(손성윤)이 등장했고, 송나희를 짝사랑한 이정록까지 모습을 드러내는 것. 과거 송나희에게 좋은 감정을 품었던 이정록의 마음이 유효할지, 늘 송나희와 티격태격하던 윤규진은 두 사람의 재회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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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장中"…서강준, 데뷔 2년 반만에 '국민 맘찢남' 등극

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에서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 몰이를 하고 있는 백인호 역의 서강준이 '국민 맘찢남'(마음을 찢는 남자)에 등극한 가운데, 그의 캐릭터 변천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2013년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서강준은 극 중 카리스마를 담당한 뽑기부 리더 강준 역으로 출연, 카리스마 있는 모습부터 여장으로 변신해 코믹연기까지 선보였다. 풋풋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이후 서강준은 MBC 드라마페스티벌 '하늘재 살인사건'을 통해 금기된 사랑에 빠진 청년 윤하로 분해 자신의 장모이자 어린 시절 전쟁통에 만난 여인 문소리(정분)에게 사랑을 느끼는 다소 파격적인 캐릭터를 소화했다. 당시 데뷔 3개월차 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와 디테일한 눈빛, 감정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팬들 사이에서는 회자되고 있다.서강준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MBC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서였다. 극 중 이민정(나애라)를 짝사랑하는 국승현 역을 맡아 단막극에서와는 또 다른 사랑스러운 '완소남' 매력을 발산하며 이목을 끌었다. 서강준은 이 작품으로 연상녀들이 꼽은 '연하남의 매력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키며 누나들의 심(心) 스틸러로 활약, 단번에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해 큰 주목을 받았다.이렇게 연하남 타이틀을 거머쥐기 무섭게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차도남 윤은호 역으로 누나들을 뛰어넘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강준. 곧바로 MBC '화정'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웹드라마, 단막극, 미니시리즈, 주말극에 이어 50부작 장편 사극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극 중 소신과 명석함을 지닌 꽃도령 홍주원 역을 맡아 마지막회까지 대장정을 소화해내며 열연을 펼쳤다.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 여름 개봉했던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여러명의 우진 중 한 명으로 출연한 서강준은 촉촉한 눈빛과 로맨틱함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 21명의 '우진'들 중 단연 돋보이는 매력을 선보였다.이런 일련의 작품들을 거쳐 서강준은 현재 '치즈인더트랩' 속 백인호로 데뷔 이래 가장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까칠하지만 따뜻한 속내를 드러내는 '츤데레남' 백인호의 감정선을 잘 살려내며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맘찢남'이란 애칭까지 얻었다. 데뷔 2년 반 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 중인 서강준은 백인호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2.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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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이민정, ‘깍두기’ 이후 7년 만에 연기호흡 소감 물었더니

주상욱과 이민정이 7년 만에 드라마에서 만난다.주상욱은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MBC 수목극 '앙큼한 돌싱녀' 제작발표회에서 "MBC 주말극 '깍두기' 이후 7년 만에 이민정과 드라마에서 만났다. 당시 호텔 실장님 역을 했는데 날 짝사랑하는 역이 바로 이민정이었다"며 "연기는 서로 친할수록 여러가지를 많이 공유할 수 있고, 편하게 할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이민정과 연기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이날 이민정도 "연기할 때 편하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상욱오빠는 예전에 같은 회사였다. 내가 연기를 거의 처음 시작할 때부터 봐왔다. 많은 신을 찍지 않았지만 예전부터 알고지내는 분이고, 또 오랜만에 같이 연기해서 편하고 좋다"며 "결혼식 때도 와주셨다. 그때 드라마 '굿닥터'로 한참 정신이 없을 때였는데 결혼식에 오셨다. 물론 신부대기실에서 거울을 보면서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다 가셨지만"이라며 웃었다.'앙큼한 돌싱녀'는 이민정(나애라)가 이혼 후 벤처사업가로 성공한 전 남편 주상욱(차정우)를 다시 유혹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27일 1·2회 연속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2.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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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모’ 본격적인 삼각관계 전개에도 자체최저시청률

'내 연애의 모든 것'이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에도 자체 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 12회의 시청률은 4.4%(닐슨미디어,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5.6%)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최저시청률이다.이날 '내연모'에서는 이민정(노민영)과 신하균(김수영)이 본격적으로 비밀연애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전부터 신하균을 짝사랑해 온 정치부 기자 한채아(안희선)가 질투심에 이민정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보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한국당 당대표 천호진(고대룡)으로부터 이민정의 조카가 국제중학교 입시를 전문으로 하는 영어학원에 다닌다는 사실을 입수해 보도한 것. 진보적인 행보로 국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이민정은 이 기사로 이미지가 급추락했다.'내연모'는 이민정과 신하균의 러브라인에 한채아가 본격적으로 끼어들면서 새로운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끝없이 추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9.9%,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SBS캡처 2013.05.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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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탄행성·구글거림…올 화제의 인터넷 신조어

다음이 '2012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최고의 이슈 검색어를 차지한 가운데 인터넷 신조어로 '구탄행성'이 1위로 올라 눈길을 끈다. 구탄행성은 외계인이 사는 행성으로 구탄인이 12월 지구를 침공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올 3월 MBC의 '놀라운TV 서프라이즈' 등에서 소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다음은 구탄행성이 올해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를 볼 수 있는 '신규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구자철의 별명인 ‘구글거림’(구자철+오글거림)이 차지했다. 기성용은 지난 8월 SBS의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구자철이 주장으로 오글거리는 말을 한다며 그의 별명이 '구글거림'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음으로는 ‘미대형(배우 이서진의 별명으로 미대 다니는 형)’, ‘노크귀순’, ‘걸로체(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의 말투)’, ‘20초남(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이 짝사랑한 김수로)’ 등의 순이었다. 올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이슈 검색어 1위는 ‘강남스타일’이 차지했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조회수 9억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팝의 본고장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2위는 늦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볼라벤’이었으며 ‘해를 품은 달’, ‘티아라’, ‘K팝스타’ 등의 연예 이슈가 상위에 올랐다. 이 중 김수현이 남자 배우 1위, 여진구가 5위, 한가인이 여자 배우 3위에 이름을 올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 ‘해품달’ 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아블로 3’과 ‘애니팡’이 상위 10개 검색어 중 2개를 차지, 11년 만에 후속작을 내놓은 ‘디아블로’에 대한 네티즌의 기대감과 모바일게임에 대한 높은 인기가 반영됐다. ‘안철수의 생각’, ‘백악관 동해’, ‘삼성 애플 특허소송’ 등도 10위권에 올랐다. 다음이 동시에 검색된 두 명의 인물 순위을 집계한 '커플 검색어'에서는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 정은지’가 차지했으며, ‘이병헌 이민정’, ‘하하 별’, ‘지현우 유인나’ 등 연예인 커플이 상위권에 올랐다. ‘나지완 김현수’, ‘박태환 쑨양’, ‘기성용 구자철’ 등 남남 스포츠 스타도 네티즌이 자주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드라마나 TV 프로그램 속 캐릭터 순위를 보여주는 ‘캐릭터 검색어’에서는 ‘더킹 투하츠’의 은시경이 1위를 했으며 ‘건축학개론’의 납뜩이가 8위를 기록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12.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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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수지 “대본이 휴지가 되도록 읽고 연습할게요”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중인 미쓰 에이의 수지가 "대본이 휴지가 되도록 연습하겠다"며 드라마 '빅'에 임하는 독특한 각오를 밝혔다.배수지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빅' 제작발표회에서 4차원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미지에 대한 걱정보다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잠재된 4차원 근성을 이번 작품에서 끄집어내 연기할 계획이다. 대본이 휴지가 될 정도로 열심히 읽겠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극 중 경준(신원호)을 짝사랑하는 4차원 소녀 장마리 역을 맡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배수지는 '청춘불패2'를 통해 공개된 이른바 '배나댐(배수지+나대다)'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친한 친구들을 만나면 활발해진다"며 "숨겨진 모습을 이번 기회에 보여주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빅'은 18세 고등학생 제자와 30대 약혼남이 예기치 않은 사고로 영혼이 바뀌며 발생하는 헤프닝을 그린 드라마다. 공유·이민정·배수지·장희진 등이 출연하며 '환상의 커플(06)' '최고의 사랑(11)'을 집필했던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사랑비' 후속으로 다음달 4일 첫 방송된다. 성형모 기자 hmseong@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2.05.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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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레이디 가가 좋아하지만 존경 No!” 디스…왜?

가수 겸 배우 배수지가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귀엽게 '디스'했다.배수지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빅' 제작발표회에서 "레이디 가가를 좋아하지만 존경하진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날 제공된 제작발표회 자료에 자신이 맡은 캐릭터 장마리가 '레이디 가가를 존경한다'고 나온 것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답한 것. 그는 극 중 경준(신원호)을 짝사랑하는 4차원 소녀 장마리 역을 맡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배수지는 "마리는 혼자서 엉뚱하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데, 나도 가끔 듣는 소리다. 잠재되어 있는 본 모습을 일깨워 부각시킬 예정"이라며 "실제 짝사랑을 해봤는데, 나쁜 남자에 끌리긴 하더라. 하지만 배려심이 있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한편, '빅'은 30대 약혼자와 18세 고등학생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공유·이민정·수지·장희진·신원호·백성현 등이 출연하며 '환상의 커플'(06)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10) 등을 집필했던 홍자매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비' 후속으로 다음달 4일 첫 방송된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2.05.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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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진운의 짝사랑 “내 이상형은 이민정 누나”

그룹 2AM의 진운이 '민정앓이'를 이어갔다.진운은 2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요즘 고민이 뭐냐'는 질문을 받고 "연예하고 싶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첫 번째 이상형 조건은 키 168~172cm, 두 번째는 달걀형의 얼굴을 가진 분"이라고 구체적인 조건까지 밝혔다.진운은 '연예인을 예로 들면 누구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이민정 누나!"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진운은 SBS '강심장'에서도 "(이민정의) 사진만 봐도 두근거린다"며 이상형으로 이민정을 꼽은 바 있다.방송 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진운의 하염없는 짝사랑' '이민정도 행복하겠다' '누가 둘 좀 소개시켜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방송 캡처 2012.03.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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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존]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영화 부문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오후 8시부터 KBS 생중계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안방과 스크린에서 활약한 스타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남여 신인연기상을 통해 작년과 올해 새롭게 떠오른 실력파 신인들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TV부문에 이어 영화부문에서도 남여 각각 5명씩 10명의 신인이 트로피를 향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과연 어떤 라이징 스타가 올해 백상의 주인공이 될까? ▶영화부문 남자 올해는 특히 신인상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연기자로 이제 발걸음을 뗀 신인들은 기존의 선배스타들을 압도하는 실력과 인기로 5명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첫번째 후보는 그룹 빅뱅의 탑(TOP), 최승현이다.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냉혈한 킬러로 사실상 처음 연기 데뷔한 이후 이듬해에는 '포화속으로'로 스크린까지 점령했다. 권상우·차승원·김승우 등 쟁쟁한 현역스타에 기죽지 않은 연기와 카리스마가 호평받았다. 주인공으로서 부족하지 않을까하는 주위의 우려를 깨고 1950년 한국전쟁 당시의 학도병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최다니엘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예다. 한 통신 CF에서 두각을 나타내는가 싶더니 어느새 연기자다운 면모가 물씬 풍긴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09)에서는 코믹연기로,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는 사랑에 어눌한 젊은이 역할로 눈길을 끌었다. 안경이나 헤어스타일 등에 따라 다양하게 바뀌는 분위기가 장점이다.조진웅은 체격부터가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185㎝, 85㎏의 거구로 큰 몸집만큼이나 풍부한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사실 데뷔작은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지만 그동안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를 돋보이게 한 작품은 '맨발의 꿈'(10)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엔 '글러브'로 후보에 올랐다. 정재영의 파트너 매니저로 나와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송새벽은 작년 각종 영화상의 신인상을 싹쓸이했던 주인공이다. 영화 '방자전'으로 변함없이 백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촌스럽지만 빈틈없는 자연스런 연기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요즘 충무로에서 캐스팅 1순위로 통한다. 최근에는 '위험한 상견례'의 주인공까지 맡아 또한번 흥행에 성공했다.엄기준은 뮤지컬이나 드라마에서는 이미 낯익은 얼굴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드림하이'에서도 아이들의 선생님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영화는 작년이 처음이었다. '이층의 악당' '김종욱 찾기'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이번엔 악역이 두드러졌던 '파괴된 사나이'로 노미네이트됐다.▶영화부문 여자 여자 후보들의 경쟁도 막상막하다.신현빈은 '방가?방가!'로 후보 지명됐다. '방가?방가!'는 연예활동을 통틀어 그의 데뷔작이다. 취업문제로 고민하다가 급기야 외국인인 것처럼 변장해 위장취업한 김인권이 짝사랑하게 되는 불법 체류 노동자 장미를 연기했다. 워낙 신인이어서 동남아 출신이라는 극중 설정이 진짜처럼 보일만큼 연기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도 출연 예정이다.김새론은 '아저씨'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아역배우다. 올해 11세로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처음 연기와 인연을 맺었다. '아저씨'에서는 과거를 숨기고 살았던 원빈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악당들과 싸우게 되는 원인이 되는 소미를 맡았다.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원빈과 커플로 등장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이민정은 '시라노;연애조작단'으로 후보에 올랐다. 소위 얼짱 출신으로 요즘 가장 각광받는 연기자 중의 하나다.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는 사랑에 어설픈 최다니엘의 구애 상대를 연기했다. 까칠하면서도 사랑스런 모습이 뭇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성원은 문제작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 서영희와 함께 출연했다. 딸을 잃고 핏빛 복수를 하는 복남(서영희)의 어릴 적 친구 해원으로 나왔다. 끝까지 복남과 대치하며 극의 엔딩을 장식하는 인물이다. 영화 '하모니'와 드라마 '자명고'에 이어 스크린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비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심은경은 요즘 흥행 질주 중인 영화 '써니'에 출연했다. 유호정의 어릴 때를 맡아 코믹하면서도 근성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번에는 유오성·김동욱 주연의 '반가운 살인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엔 주로 이미연·이지아 등의 아역으로 활동했으나 이제는 어엿한 신인 여배우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유례없는 혼전의 TV 신인연기상’ 2011.05.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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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최승현-박신혜 남녀 1위 ‘눈에 띄네’

최고의 대중문화 예술축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오는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백상예술대상은 작품상·감독상·주연상 등 본상은 물론 인기상의 향배에도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영화와 TV를 아우르는 최고의 스타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 영화와 TV부문에서 남녀 각각 20여명의 스타들이 인기상 후보에 올랐다. 과연 어떤 후보들이 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는지 중간 점검했다. ▶영화부문 남자-최승현·엄기준·원빈·강동원 등남자 영화부문에는 총 24명의 후보들이 경쟁하고 있다. 모두 주연상·작품상 등의 후보로도 이름을 올린 스타들이다.5일 현재 인기투표 1위는 '포화속으로'의 최승현이다. 44.6%의 득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최승현은 빅뱅의 TOP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아이돌 스타로서 음악은 물론 스크린 연기에도 도전해 큰 호평을 받았다. 선배 권상우·차승원·김승우 등에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로 눈길을 끌었다. 신인연기상 후보에도 올라 다른 4명의 후보들과 경합하고 있다.2위는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준이다. 득표율 42.1%. 최승현과는 불과 2% 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던 엄기준은 '파괴된 사나이'의 악역으로 첫 스크린 데뷔했다. 김명민과 대립각에 서서 서슬퍼런 악인의 이미지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역시 신인연기상 후보이기도 하다.그 다음으로는 원빈·강동원·이선균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득표율은 한 자릿수. 그러나 팬층이 폭넓기 때문에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부문 여자-박신혜·지연·이민정·최강희 등여자부문에선 박신혜가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79.4%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10명 중 8명이 클릭한 셈이다.'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의 연기가 눈에 띄었다. 포커스는 최다니엘·이민정 커플 혹은 엄태웅·이민정 커플에 맞춰졌지만 연애조작단의 멤버로서 박신혜의 숨은 공로가 빛났다. 이민정을 바라보는 엄태웅을 짝사랑하지만 절제하는 연기가 돋보였다.박신혜는 6월부터 방송되는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파트너를 이뤘다. '미남이시네요'(09)에서도 둘이 호흡을 맞춘 바 있다.박신혜의 뒤를 이어서는 지연(11.2%) 이민정(2.4%) 최강희(2.3%) 등이 차지했다. ▶TV부문 남자-박유천·김현중·이승기·장근석TV부문에는 '영스타'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이 득표율 55%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JYJ로 활동 중인 박유천은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도 인지도를 굳혔다. 최근엔 차기작 드라마 '리플리'를 촬영 중이다. 30일부터 MBC에서 방송된다.박유천을 위협하는 2위는 김현중이다. 지지율 31.4%다. '장난스런 키스'로 후보에 올랐다. 박유천과 마찬가지로 아이돌 그룹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케이스다. 배용준의 소속사에서 '포스트 욘사마'로 불리며 한류스타로서의 입지까지 넓히고 있다.이승기·장근석·현빈 등 3~5위의 얼굴도 쟁쟁하다. 이승기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신민아와 좋은 연기를 보여줬고 장근석은 '매리는 외박중'으로 시청자와 교감했다. 해병대 입대한 현빈은 당연히 '시크릿 가든'의 인기가 작용했다.▶TV부문 여자-문근영·가인·하지원·박민영여자부문에선 '신데렐라 언니'의 문근영이 50.3%의 지지를 받으며 독주하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는 그의 연기 변신이 두드러졌던 작품이다. 그동안 앳되고 선한 캐릭터에서 강렬하고 지독한 인물 연기로 사랑받았다. 연기 전형을 깨뜨렸다는 평가를 들었다.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몽땅 내사랑'으로 26.5%의 표를 얻으며 2위에 올랐다. 남자 아이돌 중에 박유천·김현중이 있다면 여자 아이돌은 단연코 가인이었다.'시크릿 가든'의 하지원, '성균관 스캔들'의 박민영, '동이'의 한효주도 나란히 5위권에 들었다. 모두 최우수 여자 연기상 부문 후보이기도 하다. 여자 영화부문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 부문은 인기 각축전이 치열하다. 인기투표는 23일 밤 12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의 역전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TIP인기투표 참여는 모바일과 ARS로 가능하다. 모바일로는 3655+Nate, olleh, Oz로 접속하면 된다. ARS 전화는 060-900-4000이다. 둘 다 1일 10회로 참여가 제한된다. 각각 300~5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100명(1인 2매)에게 시상식 초대권을 증정한다.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1.05.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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