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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장동민 "아내가 매일 생강차 챙겨줘"

장동민이 처가 사랑 듬뿍 받는 남편임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되는 '주주총회'에서 장동민은 이종혁, 송해나와 함께, 먹는 재미 보는 재미가 가득한 시장 골목 안주 맛집을 방문한다.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막창집에서 먹방을 펼치던 장동민은 “돼지고기와 생강이 궁합이 좋다”라고 말하며 직접 만든 말아酒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생강차 해먹으라고 생강청을 만들어주셨다. 아내가 맨날 텀블러에 싸준다”라며 달달한 신혼을 자랑했다. 이에 송해나는 “요즘 인스타그램이 엄청 달달하더라”라며 부러운 눈빛을 보냈고, 장동민은 아내가 싸준 생강차와 소주를 적당한 비율로 섞은 ‘소생크 탈출’ 말아酒를 멤버들에게 건넸다. 직접 맛본 송해나는 “너무 맛있다”라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종혁도 생강 특유의 쌉싸름한 맛에 반했다고 밝했다. 송해나는 또 “와이프 잘 만나서 좋은 것도 먹고 술도 좋게 마신다”라며 질투 어린 표정을 지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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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종혁 "신혼 때 살벌했던 부부싸움, 이젠 져준다"

이종혁이 부부싸움 비하인드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종혁은 "예전엔 부부싸움을 살벌하게 했냐"는 질문에 "젊을 때 그랬다. 이제는 잘 안 싸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신혼 때는 (잘 싸우려고) 그랬던 것 같다. 근데 이젠 싸우는 게 싫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母)벤져스도 "그게 좋다. 지는 게 이기는 것이다"고 다독였다. 이종혁은 "나는 항상 지려고 하는데 가끔 욱할 때가 있긴 하다. '계속 져주는게 맞는 건가? 내 의견을 피력도 못하나' 싶다"고 토로했다. "어떤 걸로 그러는 편이냐"고 묻자 이종혁은 "우리는 그냥 말투?"라며 "예를 들어 '이거 좀 널어!' 그러면 '널어?' 하게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물론 널 수 있다. 빨래 널 수 있다. '말이라도 부탁 식으로 좀 해주면 안돼?'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오르지만 '얻다 널어야 돼' 하고 만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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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정현 "남편♥, 결혼 포기했을 때 찾아온 행운"

타고나길 '러블리'하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해 그 간극의 신선함이 '강렬한 여전사' 이미지를 완성했지만, 원체 사랑스럽기로 유명한 이정현(40)이다. 쌓고 쌓은 본연의 매력을 드디어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후회없이 쏟아냈다.영화 '두번할까요(박용집 감독)'를 찍으면서 결혼을 희망했고, 실제 결혼에 골인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그토록 원했던 첫 로코에 현실 결혼까지, 이정현에게는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한 페이지를 장식한 순간이다. "행운이다"며 베시시 미소짓는 이정현은 행복한 마음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특유의 하이텐션은 이정현의 정체성을 단번에 입증시켰고, 신혼의 달달함은 이정현의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시종일관 물씬 풍겼다. 모든 이야기는 기승전결혼, 남편으로 끝나 되려 취재진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 사이 최근 화제를 모은 '온라인 탑골공원' 속 20년 전 이정현에 대한 소회도 모조리 끄집어낸 시간이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권상우와 비슷한 시기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별한 인연은 없었나."오빠가 한국에서 한참 잘 됐던 2003년~2004년에 나도 해외활동을 시작했다. 내가 중국에 있었으면, 오빤 한류스타로 일본을 장악하고 있을 때였다.(웃음) 한번 만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고, 오가면서 인사하는게 전부였다."-그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었겠다. "맞다.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저렇게 성격이 좋을 줄 몰랐다. 하하. 잘 몰랐으니까 왠지 시크할 것 같았는데 아재개그도 열심히 하고 완전 분위기 메이커다. '오빠 성격 너~무 좋아요'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권상우와 이종혁 덕분에 결혼이 더 하고 싶어졌다고. "워낙 가정에 충실하신 분들이라, 같이 촬영할 때도 매일 아이들 데리고 공원에 산책가는 사진을 올리고 그랬다. '가족이 있으면 심심할 날이 없겠다. 저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싶었다. 오빠들이 매일 놀렸는데 나도 결혼하게 됐다.(웃음)"-꿈을 이뤘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다. 근데 나이도 들고, 만날 기회도 없다보니 포기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어디 결혼정보회사에 쉽게 가입할 수도 없고.(웃음) 지금 남편은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나에겐 행운이었다." -첫눈에 '이 사람이다' 싶었나. "믿음이 갔다. 보자마자 '이런 사람이라면 편하게 배우 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남편이 연하인데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엄청 긴장을 하더라. 귀여웠다.(웃음) 그리고 알고보니 내 팬이었더라. 심지어 시아버님도 팬이다. 집에 가니 내 가수활동 시절 CD가 다 있어 놀랐다.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싶어 감사하기도 했다."-사실 소개팅 자리에 나가는 것도 쉽지 않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결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했는데 '나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웃음) 떨리기도 했다. 주위 언니들이 내 걱정을 많이 했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딱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없으니까. 착하고 성실한 사람을 물어 물어 찾아준 것이라 고마웠다."-비공개 연애 후 결혼 발표를 했다. "연애는 1년 정도 했다. 나는 이 자리를 빌어 '나와 마주쳤던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웃음) 사실 비밀 데이트를 하면서 몇 번 걸렸다. 사람들이 알아봤다. '이정현씨?'라고 눈짓하며 물으면서도 비켜주고 지켜주더라. '와, 역시 매너 짱이다' 싶었다. 내가 아이돌도 아니고 밝혀져도 '어쩔 수 없겠다' 생각했는데 큰 배려를 받았다. 진심으로 고맙다."-아기도 좋아한다고. "원래 좋아하기도 하는데 상우 오빠와 종혁 오빠를 보면서 결혼만큼 아기도 빨리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화목해 보여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웃음)" >>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KTH [인터뷰①] "바들바들 떨었다"…'두번할까요' 이정현, 첫로코 도전기[인터뷰②] 이정현 "남편♥, 결혼 포기했을 때 찾아온 행운"[인터뷰③] 이정현 "요리로 스트레스 풀어, 음식예능·영화 정주행" 2019.10.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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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정현 "온라인탑골공원 화제? 웃기고 재미있는데 창피해"

이정현이 '온라인탑골공원'으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던 SBS인기가요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에 대해 언급했다.영화 '두번할까요(박용집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현은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탑골청하, 조선 레이디가가가 됐다"는 말에 빵 터지더니 "너~무 재미있는데 내가 내 과거 모습을 보는건 좀 창피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정현은 "차기작 '반도' 촬영을 하다가 대전에서 세트 촬영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가야 했던 날이 있었다. 차가 많이 막힐 시간이라 일단 나 혼자 KTX를 타고 먼저 가려고 했고, '화장 지우고 표 끊어야지' 하고 있는데, 분장팀 스태프들이 '가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처음 온라인탑골공원에 대해 인식했던 때를 회상했다.이어 "스태프들이 '지금 온라인 탑골에서 1위하고 있어서 안 된다'고 했다. '그게 뭐야?'라고 하면서 처음 봤는데 진짜 너무 재미있더라. 어렸을 때 같이 활동했던 가수 분들도 볼 수 있고, 김민희 씨도 거기에서 MC를 하고 있더라"고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또 "남편도 좋아한다. 동료 분들이 자꾸 보내주는 것 같더라"며 "근데 사실 난 좀 창피하기도 하다. 혼자 날개 달고 막 외계인어 하고 있고. '내가 저걸 왜 했지. 열정이 많았구나' 생각하고 있다. 웃겨 죽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 '꽃잎'(1996)으로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정현은 2000년대 초 가수로 활동하며 전무후무 콘셉트의 '테크노 여전사'로 존재감을 내뿜었고, '범죄소년'(2012)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4) 등 다소 파격적인 캐릭터를 도맡아 배우 이정현 특유의 매력을 각인시켰다. 때문에 데뷔 23년만에 필모그래피에 올리게 된 생애 첫 로코물은 이정현에게도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이번 영화에서 이정현은 생애 최초 이혼식을 시작으로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게 된 선영을 연기한다. 선영은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N차원 매력 자랑한다. 선영의 옷을 입은 이정현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당최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톡톡 튀는 이미지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 코믹 로맨스다. 17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KTH [인터뷰①] '두번할까요' 이정현 "판타지같은 이혼식, 이해하고 받아들였다"[인터뷰②] "아기도 빨리 갖고파"…'결혼' 이정현, 행복한 신혼일기[인터뷰③] 이정현 "온라인탑골공원 화제? 웃기고 재미있는데 창피해" 2019.10.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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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두번할까요' 이정현 "판타지같은 이혼식,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이정현이 '두번할까요'의 주요 소재인 이혼식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영화 '두번할까요(박용집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현은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첫 로맨틱 코미디로 '두번할까요'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걱정 을 되게 많이 했다. 일반 관객 분들과 섞여 봤는데 관객 반응을 보느라 정신이 정신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정현은 "관객들이 웃으면 '아, 다행이다' 싶고, 또 웃어 주시면 '됐다, 됐어. 재미있나봐'라고 생각했다"며 "주위 신경을 많이 썼는데 현장 반응은 괜찮았던 것 같아 아주 조금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혼식이라는 자체가 현실에서는 판타지 같은 일일 수 있다"고 하자 이정현은 "말도 안되죠~"라며 꺄르르 웃더니 "극중 선영은 남편과 이혼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근데 순전히 자존심 때문에 '이혼식 해주면 이혼 해줄게'라고 하는 것이다. 처음엔 감독님에게 '아무리 코믹 영화지만 누가 이혼식을 하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야기를 나누면서 '코믹 장르니까 이해하고 받아드리면 되겠다' 생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꽃잎'(1996)으로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정현은 2000년대 초 가수로 활동하며 전무후무 콘셉트의 '테크노 여전사'로 존재감을 내뿜었고, '범죄소년'(2012)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4) 등 다소 파격적인 캐릭터를 도맡아 배우 이정현 특유의 매력을 각인시켰다. 때문에 데뷔 23년만에 필모그래피에 올리게 된 생애 첫 로코물은 이정현에게도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이번 영화에서 이정현은 생애 최초 이혼식을 시작으로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게 된 선영을 연기한다. 선영은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N차원 매력 자랑한다. 선영의 옷을 입은 이정현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당최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톡톡 튀는 이미지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 코믹 로맨스다. 17일 개봉한다.>>[인터뷰 ②]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KTH [인터뷰①] '두번할까요' 이정현 "판타지같은 이혼식, 이해하고 받아들였다"[인터뷰②] "아기도 빨리 갖고파"…'결혼' 이정현, 행복한 신혼일기[인터뷰③] 이정현 "온라인탑골공원 화제? 웃기고 재미있는데 창피해" 2019.10.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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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아기도 빨리 갖고파"…'결혼' 이정현, 행복한 신혼일기

이정현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뽐내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영화 '두번할까요(박용집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현은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를 촬영한 후 결혼에 골인한 이정현은 "사실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다. 근데 포기하고 살았다. 나이도 어느정도 들었고, 좋은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고 운을 뗐다.이정현은 "여자 연예인들은 어디 가입해서 소개받는 것도 좀 힘들지 않냐. 평소에도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도 힘들다.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솔직히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은 한 살 연하인데 만나자마자 믿음이 갔다. '너무 좋다. 편하게 배우 생활 할 수 있겠다. 이 사람이다!' 보자마자 딱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남편은 첫 만남에서 너무 긴장을 많이 하더라. 그리고 진짜 내 팬이었다. 심지어 아버님도 팬이셨더라. 집에 내 CD를 모두 소장하고 계셨다. 그래서 되게 감사했다.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고마웠다"며 "자리에 나갈 땐 '이렇게까지 하면서 결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했는데 좋았다"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1년 정도 연애를 했다는 이정현은 비밀 데이트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다들 매너가 있다"고 밝힌 이정현은 "사실 데이트를 할 때 몇 번 나를 알아 본 분들이 계셨다. '어? 정현씨? 어? 어?' 하면서 손잡고 있는 모습을 딱 보셨는데 눈짓으로 말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내시더라. 진짜 감사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또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딸바도, 아들바보 오빠들 때문에 '아기를 빨리 갖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권)상우 오빠도, (이)종혁 오빠도 엄청 가정적이다. 단톡방에 맨날 가족 사진, 아이들 사진 밖에 안 올린다. 나는 아직 특별한 사진을 올릴 것이 없는데 올리고 싶다"고 귀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영화 '꽃잎'(1996)으로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정현은 2000년대 초 가수로 활동하며 전무후무 콘셉트의 '테크노 여전사'로 존재감을 내뿜었고, '범죄소년'(2012)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4) 등 다소 파격적인 캐릭터를 도맡아 배우 이정현 특유의 매력을 각인시켰다. 때문에 데뷔 23년만에 필모그래피에 올리게 된 생애 첫 로코물은 이정현에게도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이번 영화에서 이정현은 생애 최초 이혼식을 시작으로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게 된 선영을 연기한다. 선영은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N차원 매력 자랑한다. 선영의 옷을 입은 이정현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당최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톡톡 튀는 이미지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 코믹 로맨스다. 17일 개봉한다.>>[인터뷰 ③]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KTH [인터뷰①] '두번할까요' 이정현 "판타지같은 이혼식, 이해하고 받아들였다"[인터뷰②] "아기도 빨리 갖고파"…'결혼' 이정현, 행복한 신혼일기[인터뷰③] 이정현 "온라인탑골공원 화제? 웃기고 재미있는데 창피해" 2019.10.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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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두번할까요' 기혼 권상우X이정현X이종혁 생활 로맨스 통할까(종합)

실제 기혼자들이 전하는 결혼, 이혼, 그리고 싱글라이프다. 17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두번할까요(박용집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집 감독과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소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 코믹 로맨스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꿈꿔왔던 싱글라이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뒤끝 작렬, 짠내 폭발 캐릭터 현우를 맡아 전매특허 코믹 DNA를 뽐낸다. 현우는 골 때리는 이혼식으로 꿈꿔왔던 자유를 찾은 인물. 권상우는 "프리덤"을 외치는 하이텐션 코믹 연기부터 전 와이프 앞에만 서면 왠지 찌질해지는 생활밀착형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결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움 받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근데 나이가 어리든 연상이든 연하든 아내는 항상 어렵다"고 운을 뗀 권상우는 뭔가 좀 조심해야할 것 같다. 도자기 같이 깨지면 안되는 그런 마음 가짐으로 현우 연기를 했다"며 "그리고 내가 이혼을 영화에서 해보지 현실에서 하겠나. 나는 '포에버' 손태영과 잘 살 것이다 여보 알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정현은 "권상우는 너무 가정적이어서 '이런 남편을 가진 태영 씨가 정말 많이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다. 일하지 않을 땐 무조건 아내와 아이들이다. 단톡방에 태영 씨와 아기들 사진을 많이 올리기도 하고, 집에서는 자주 놀아주더라"고 귀띔했다. 권상우는 함께 호흡맞춘 이정현에 대해 "이정현은 현장에서 분위기를 잘 맞춰주는 배우였다"며 "이정현을 보고 처음 느낀 건 '피부가 좋다'는 것이었다. 사실 오래 전부터 '강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같이 지내다보니 일등 신부더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권상우의 장난기는 죽지 않았다. 권상우는 근데 영화 찍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더라. 단톡방이 있는데 신혼이라 밤 9시30분이 넘으면 대답이 없다. 저녁에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읊조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정현은 "요즘에 밤 촬영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이정현은 극중 생애 최초 이혼식을 시작으로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게 된 선영을 연기한다. 선영은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N차원 매력 자랑한다. 선영의 옷을 입은 이정현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당최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톡톡 튀는 이미지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이정현은 "뻔뻔하지만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인데, 원치 않는 이혼을 자존심 때문에 하게된다. 남편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자존감을 잃어가던 중, 상철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삶을 찾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두번할까요'를 통해 생애 첫 로맨스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이정현은 "들어왔던 캐릭터가 다 어둡고 힘든 역할이었다. 밝은 캐릭터는 이 작품 딱 하나였다.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권상우, 이종혁이 코믹연기의 달인들이라 잘 받아줘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두번할까요'는 이정현에게 결혼을 결심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를 찍으면서 결혼이 하고 싶었다"고 고백한 이정현은 "현우와 상철 캐릭터가 둘 다 좋아서 둘을 합쳐놓은 사람을 만나고 싶을 정도였다. 선영이 많이 부러웠다"며 "혼자 있을 때는 못 느꼈는데, 선영이 힘들 때 챙겨주는 현우와 상철을 보면서 '나에게도 상철이나 현우가 있으면 되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두번할까요'에는 권상우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탐정' 시리즈를 함께 한 성동일을 비롯해 신인시절 추억을 나눈 정상훈, 이종혁이 그 주인공이다. 권상우는 "성동일 선배님은 속된 말로 신을 다 따먹었다. 모든 신을 선배님이 재미있게 다 살려 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정상훈은 예전에 '화산고'라는 영화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에도 '저런 사람이 배우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재다능하고 워낙 잘했던 친구라 오랜만에 만나 너무 좋았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종혁과는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15년만에 만났다. '두번할까요'에는 '말죽거리 잔혹사' 속 권상우와 이종혁 신을 오마주한 장면도 등장한다고. "오마주신은 앵글까지 그대로 재현했다"고 언급한 권상우는 "'말죽거리 잔혹사' 땐 둘 다 신인이었다. 지방에서 거의 매일 붙어 액션연기를 했다. 시간이 많이 흘러 같이 작품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성상훈, 정상훈과 이번 작품에서 만난 것은 내 배우 인생에서 뿌듯하고 울컥하는 느낌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혁은 얼굴 되고, 능력도 되지만 로맨스만 안 되는 만년 연애호구 상철로 컴백한다. 꼬일 대로 꼬인 관계 속에서 눈치 없이 로맨틱한 인물이다. 예상치 못한 계기로 이상형 선영을 만난 후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거나, 옛 친구 현우가 선영의 전 남편이라는 사실도 눈치채지 못 한 채 열심히 연애 상담을 하는 순진한 상철은 그간 이종혁이 맡아온 역할과는 또 다른 신선함을 자아낸다. 이종혁은 "박용집 감독과 '용의주도 미스신'을 같이했고 12년동안 친하게 지냈다"며 "코믹 연기라고 따로 정하지는 않는다. 대본 흐름대로 상황에 맞춰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한다. 근데 '연기를 잘 살린다, 연기가 맛있다'는 얘기가 들리더라"고 자화자찬했다. MBC 예능 '아빠어디가'를 통해 아빠 이종혁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줬던 이종혁은 "애들이 나를 정말 좋아한다. 많이 찾는다. 엄마보다 더 찾아서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며 "이것만 봐도 좋은 아빠, 남편 아닌가"라고 덧붙였다.이정현은 이를 증명하듯 "가족들에게 진짜 잘한다. 하루는 우리가 같이 회식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어디 연수를 갔다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나가더라. 아내 분에게도 정말 잘하는 거 같다"고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이정현이 결혼에 골인하면서 '두번할까요'는 공교롭게도 실제 기혼자들의 로코물이 됐다. 이들이 만들어낸 생활 밀착 로맨스가 얼마나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된다. 내달 17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9.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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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안세하 "일 끝나고 아내와 술 한 잔할 때 너무 좋아"

'최파타' 안세하가 신혼 생활을 언급하며 아내에 애정을 드러냈다.오대환·안세하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DJ 최화정은 안세하에게 "5월에 결혼했다고 들었다. 정말 좋을 때 아니냐"고 말했다. 안세하는 "지금이 딱 좋은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이어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갔을 때가 가장 좋다. 아내와 둘이서 같이 소주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할 때가 너무 좋다"면서 "아내가 원래는 영어 강사를 했는데 지금은 잠시 쉬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마음 약한 한 남자의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한 하루 동안의 기막힌 코미디로 이종혁·원기준·안내상·신다은·손담비·나르샤 등이 출연한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6.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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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인터뷰 요청 쇄도’ 현빈 vs ‘사기혐의 피소’ 강성훈

가시는 걸음걸음 레드카펫이 되어 드리오리다. '시크릿가든' 현빈이 드디어 베를린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제까지 칸 영화제에 밀려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하던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현빈 나들이 만으로 최고의 핫이벤트가 돼버렸다. 현빈 따라 베를린행 비행기를 타려는 취재진만 어림잡아 100여명. '현빈앓이'는 계속된다.반면 원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은 지인에게 3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한데 이어 지난해엔 1억5000여만원을 사취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주 화제를 온탕냉탕으로 정리했다.▶온탕1. 현빈드라마 '시크릿가든' 이후 '만추' 등 영화 개봉을 앞두고 연일 국내외 언론 매체의 인터뷰 요청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만추' 시사회 때에는 현빈을 보려는 일부 팬들이 기자를 사칭, 시사회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15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면 간만에 휴식을 취할 수 있으려나? 그런데 100여명의 취재진이 그를 따라 베를린 비행기를 탔다는 소식.2. 정준호상견례도 안했다고 잡아떼더니 다음달 25일 이하정 아나운서와 한 이불 쓰기로 결정했다.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절친 신현준 탁재훈 사회로 '딴따따딴~'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집은 난다긴다는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산다는 한남동 UN빌리지. 시세 30억원이 넘는 초호화 빌라라는 소식에 다들 부러워하는 눈치다. 3. 지나그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자연산 D컵 뿐이 아니다. 가창력·댄스실력 그리고 훈훈한 몸매에 걸맞는 아름다운 마음씨까지 뭐하나 부족한게 없다. 정규 1집 타이틀곡 '블랙앤화이트'는 인터넷 음원사이트 멜론·벅스·싸이월드 등에서 주간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팬사인회에선 촘촘히 팬들을 챙기는 아름다운 마음씨로 눈길을 끌었다. 4. 이적명곡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좋은 법이다. 4년전 내놓은 3집 ‘나무로 만든 노래’ 수록곡 ‘같이 걸을까’가 지난 12일 MBC '무한도전'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면서 실시간 음악차트 석권은 물론 검색순위까지 장악했다. 또 다음달 15일부터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리는 소극장 콘서트 6회 공연 3600석은 10분 만에 매진됐다.5. 김명민간만에 스크릿에서도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 드라마에서 뿜어냈던 카리스마를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도 자랑했다. 개봉 3주만에 359만명을 넘기며 올해 개봉 영화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500만 관객 동원도 가능하다는게 관계자들의 한목소리.▶냉탕1. 강성훈두건의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10일 친구를 시켜 렌터카회사에서 고급 승용차를 빌린 후 이를 담보로 3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와 지난해 1억5000만원을 사취한 혐의로 피소됐다.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 나 역시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멀어보인다.2. 길-박정아2년 열애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바쁜 연예활동으로 지난 연말부터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이들은 최근 좋은 동료로 남기로 하고 헤어졌다. 그래도 쿨한 이들은 서로 피하지 않고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는 게 주변의 전언. 공개 연인이었던 만큼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았던 두사람, 하루빨리 이별의 아픔을 훌훌 털어내길.3. 박용기대마초 연기자 P씨로 알려졌던 그가 결국 자수했다. 연락을 끊고 잠적했던 그는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자진 출두, 모발과 소변 검사를 받았다. 그는 최근 몇차례 대마초를 피운 적이 있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4. 김승우포스터와 타이틀 촬영까지 마쳤는데 돌연 드라마에서 하차해 관계자들을 당혹케 했다. KBS 월화극 '강력반'에서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카리스마 형사과장 정일도로 낙점됐던 그는 갑자기 2년전 '아이리스' 촬영 당시 다친 어깨 부상이 재발했다며 드라마 하차의사를 밝혔다. 이종혁이 그 자리에 대신 들어간다. 5. 박진영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작곡가 김신일은 박진영 작곡의 '드림하이' 삽입곡 '섬데이(Someday)'가 자신이 작곡한 '내 남자에게’와 후렴구가 유사하다며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했다. 박진영은 "아이유가 부른 ‘섬데이’의 코드 진행은 대중음악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코드진행"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정리=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1.0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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