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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 남편' 김민기, 결혼 4개월 만에 69kg → 78kg...신혼밥상의 위력!

개그맨 김민기가 홍윤화와 결혼 4개월 만에 '폭풍 증량'했다고 고백했다.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신혼 4개월차인 홍윤화, 김민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홍윤화는 이른 아침부터 김민기를 위해 LA갈비와 차돌박이 된장찌개 등 25첩 밥상을 차려줬다.김민기는 "원래 결혼 전에는 69kg이었다. 정확히 결혼 4개월 뒤 78kg까지 쪘다. 매일 25첩 반상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아침 식사를 하던 김민기는 "반찬들이 전부 맛은 있다. 다음 아침부터는 반찬을 조금만 해서 먹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홍윤화는 "영양이 부족하다"라고 답했다.한편 홍윤화와 김민기는 10년간에 연애 끝에 2018년에 결혼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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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강지영 "요즘 '슈돌' 윌리엄-벤틀리 형제 보며 힐링"

이젠 '배우' 강지영(26)이다.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연예계에 데뷔, '자이언트 베이비'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2014년까지 카라로 활동했고 이후엔 홀로서기를 했다. 연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배우로 제2의 시작을 알렸다. 일본에서 주로 활동했다. 올해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JTBC 월화극 '야식남녀'를 통해 한국에서의 첫 주연 신고식을 마친 것.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대중과 처음 만났다.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첫 단추였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얻은 게 더 많은 작품이었다. 뜻깊고 뿌듯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영화 '으라차차 마이러브'가 개봉했다. "한국에서 개봉을 한다니 감회가 새롭다.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어도 자막이 없어 보여줄 수 없었는데 이번엔 자막이 있으니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점이 가장 기쁘다." -100kg의 특수 분장 힘들었을 것 같다. "세 시간에 걸쳐서 했는데 진짜 더운 여름에 촬영했다. 일본의 여름이 엄청 습하다. 무게도 무게지만 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배우로서 어떠한 점을 더욱 잘 보여주기 위해 어떠한 각오를 다지고 있나. "한국에서 첫 작품이었는데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작품 활동을 했지만 국내에선 이 부분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 일본에서 쌓아온 내공을 한국에서도 잘 풀어내 표현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언어는 달랐지만 연기에 대한 욕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배우로서 많이 인사를 드리고 싶다. 카라 강지영도 좋지만 배우 강지영으로 좀 더 익숙해졌으면 좋겠다." -주로 시간이 나면 무엇을 하나. "집순이라서 딱히 특별한 걸 하지는 않는다. 요즘엔 유튜브 보면서 운동하고 고양이 집사의 역할에 집중 중이다." -요즘 관심사는. "요즘엔 TV를 많이 보고 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과 벤틀리를 지켜보고 있다. 너무 귀엽다. 보면서 힐링하고 있다. 진짜 이런 아들이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조카가 있다. 윌리엄과 벤틀리를 보면 조카 생각이 나곤 한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는 것인가. "'언젠가 해야 하지 않을까?' 정도다. 별로 관심이 없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일해와서 그런지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운명의 사나이가 나타나서 후다닥 결혼할 수도 있는 거니까.(웃음) 아이를 키우는 것에는 두려움이 크다. 나도 아직 어른이 아닌데 어떻게 애가 애를 키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은. "상대가 있다면 언젠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즘엔 공개 연애 자체에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고 인정해주니 좋은 것 같다. 사랑은 해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간접적으로나마 영화를 많이 보고 있다.(웃음)" -고민이 있나. "휴식기간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까 이게 고민이다. 차기작 준비도 해야 할 것 같은데 재정비에 들어가야 하니 너무 급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다음 작품을 위해서 어떤 발전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이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가수로서의 모습은 이제 볼 수 없나. "많이들 물어보는데 배우로서 이제 막 시작한 단계이기도 하고 특출 나게 노래를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 솔로 활동은 현재로서 계획이 없다. 배우로서 작품에서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 -예능에 대한 도전 의지는. "자연에 가서 밥 먹는 관찰 예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예능도 언젠가 해보고 싶다."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람들이 봤을 때 또 보고 싶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강지영 "정일우표 차돌박이 된장찌개 잊을 수 없어"[인터뷰②] 강지영 "카라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어…너무 소중해"[인터뷰③] 강지영 "요즘 '슈돌' 윌리엄-벤틀리 형제 보며 힐링" 2020.07.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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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강지영 "카라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어…너무 소중해"

이젠 '배우' 강지영(26)이다.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연예계에 데뷔, '자이언트 베이비'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2014년까지 카라로 활동했고 이후엔 홀로서기를 했다. 연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배우로 제2의 시작을 알렸다. 일본에서 주로 활동했다. 올해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JTBC 월화극 '야식남녀'를 통해 한국에서의 첫 주연 신고식을 마친 것.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대중과 처음 만났다.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첫 단추였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얻은 게 더 많은 작품이었다. 뜻깊고 뿌듯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이학주와의 오묘한 관계도 눈길을 끌었다. "사실 현장에서 연기하면 낄낄낄 웃으면서 연기했다. 이학주 배우는 큐만 들어가면 표정부터 눈빛까지 싹 바뀌었다. 정말 많은 얼굴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다. 좋은 자극이 됐다." -아진과의 싱크로율은. "숫자로 보면 한 70~80% 정도 되는 것 같다. 되게 높았다. 그래서 연기할 때 부담 없이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아무래도 첫 복귀작이니까 나와 너무 상반된 이미지였으면 부담됐을 것 같다. 운 좋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를 하게 됐다. 첫 스타트가 좋았다."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앞으로도 너무 소중할 것 같다. 정말 이런 팀은 다시는 없을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좋은 현장이었다." -한국에서의 작품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인가. "일본 활동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지만 현재 해외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 활동에 집중하라는 신의 계시인가 싶다. 국내 활동을 좀 더 집중적으로 하려고 한다." -올해로 데뷔 13년 차다. 카라 활동에 대한 추억은. "그땐 너무 정신이 없었는데 되돌아보니 내게 너무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그 시간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야식남녀'도 카라 강지영이 아니었다면, 신인 배우였다면 이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13년 동안 해온 덕에 이렇게 큰 자리를 얻지 않았나 싶다. 정신없이 지나왔다. 그땐 힘들다고 했지만 하나하나 떠올려보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멤버들의 소중함도 혼자가 된 후 더 깨달았다." -카라 멤버들이 응원해줬나. "언니들이 모니터 했다고 하기도 하고, 드라마 끝나고 보자고 약속을 하기도 했다. 정작 내가 끝나니 (한)승연 언니가 좀 바빠져서 상황을 보고 있다.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면 보자고 얘기하려고 한다." -고인이 된 구하라에 대한 그리움도 크겠다. "억지로 그 얘길 꺼내려고는 하지 않고 다들 힘내자고 열심히 하자고 얘기했다. 나도 (하라) 언니한테 그렇게 약속했다. (언니 몫까지)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강지영 "정일우표 차돌박이 된장찌개 잊을 수 없어"[인터뷰②] 강지영 "카라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어…너무 소중해"[인터뷰③] 강지영 "요즘 '슈돌' 윌리엄-벤틀리 형제 보며 힐링" 2020.07.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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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강지영 "정일우표 차돌박이 된장찌개 잊을 수 없어"

이젠 '배우' 강지영(26)이다.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연예계에 데뷔, '자이언트 베이비'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2014년까지 카라로 활동했고 이후엔 홀로서기를 했다. 연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배우로 제2의 시작을 알렸다. 일본에서 주로 활동했다. 올해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JTBC 월화극 '야식남녀'를 통해 한국에서의 첫 주연 신고식을 마친 것.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대중과 처음 만났다.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첫 단추였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얻은 게 더 많은 작품이었다. 뜻깊고 뿌듯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의 첫 주연작이라 애정이 각별했을 것 같다. "5년 만에 한국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배우로서는 처음이었다. 사실 주인공까지 기대하지 않았다. 작은 역할이라도 좋으니까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야식남녀'와 만났다." -부담감은 없었나. "부담감보다 기쁜 마음이 컸다. 이제 뭔가 제자리에 돌아온 느낌도 든다. 일본에서 오랜만에 돌아온 거라 날 잊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기다려준 팬들이 있어 기뻤다." -김아진 역을 소화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아진이에겐 '계약직'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었다. 회사원 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그걸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 아진이가 사랑에 빠졌을 때도 평범한 사랑이 아니지 않나.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라 쉽지 않았다. 오묘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게 숙제였던 것 같다." -취중고백을 하다 (정일우에) 뽀뽀를 했다. "기분이 묘했다. 로맨틱 코미디에 빠지면 안 되는 신이라서 예쁘게 찍고 싶었다. 나보다 경험이 많은 정일우 씨의 리드 덕에 잘 마친 것 같다." -정일우 배우와의 호흡은. "연기 경력이 많아서 그런지 현장에서 정말 프로페셔널하더라. 주인공으로서 무게감도 많았을 텐데 요리까지 직접 다 책임지고 소화했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정일우가 해줬던 요리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차돌박이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었다. 재료만 있었는데 혼자 손질부터 양념 만드는 것까지 다 소화했다. 요리를 정말 잘하더라." -실제로 음식에 위로를 받는 편인가. "먹는 걸 좋아해서 '오늘 뭐 먹지?' 그러면서 하루를 지낸다. 맛있는 음식 먹고 힐링하는 편이다. 먹방을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맛있게, 매력적으로 보일까 연구했다." -아진이처럼 실제 애주가인가. "못 마시는 편은 아닌 것 같다.(웃음) 즐겨마시기도 하고 술자리도 좋아한다. 예전에 활동할 때는 미성년자여서 그런 자리를 못 가졌지만 이젠 성인이 되어서 친구들과 술 한 잔 하는 것도 재밌는 것 같다." -체중 관리 때문에 피하게 되지 않나. "아이돌 활동할 때에 비하면 그렇게 심하게 식단관리를 하지는 않는다. 그땐 마른 게 중요해서 풀만 먹고 하루에 한 끼만 먹고 그랬다. 심할 때는 레몬 물만 마시고 며칠 동안 버텼다. 요즘은 건강 위주로 신경을 쓴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강지영 "정일우표 차돌박이 된장찌개 잊을 수 없어"[인터뷰②] 강지영 "카라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어…너무 소중해"[인터뷰③] 강지영 "요즘 '슈돌' 윌리엄-벤틀리 형제 보며 힐링" 2020.07.17 16:59
경제

식음료업계, 온택트 마케팅으로 고객과 소통 강화

언택트(비대면)의 한계를 소통으로 극복하는 ‘온택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젊은 유튜브 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식음료업계의 발걸음이 나날이 분주해지고 있다. 업계는 유튜버가 만든 꿀조합 조리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신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재미에 집중한 먹방 콘텐츠를 콜라보로 제작해 방송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소고기 전문점 이차돌은 최근 3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ASMR 유튜버들과 콜라보레이션 먹방 콘텐츠를 만들어 공개했다. 구독자 390만명의 먹방 유튜버는 지난 6월 7일 ‘고기 파티 차돌박이에 쫄면 된장찌개 먹방 초밥까지 꿀조합 리얼 사운드’라는 제목으로 이차돌 먹방 영상을 올렸고 현재 이 영상은 2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먹방 중 맛에 대한 표현을 말로 자세히 설명하진 않았지만 이차돌 음식을 먹으면서 황홀하다는 눈빛과 함께 복스럽게 먹는 입과 표정, 귀에 바로 꽂히는 경쾌한 소리 등으로 구독자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최근 뜨고있는 ASMR 남성 유튜버는 지난 5월 말 이차돌의 대표메뉴인 차돌박이, 된장찌개, 쫄면, 초밥 등 한 상을 푸짐하게 준비해 먹방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현재 19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과 함께 ‘와~ 더먹어야겠어’, ‘천천히, 천천히 먹어 상윤아’ 등 찰진 멘트를 마치 염소처럼 떨리는 목소리로 전달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이차돌은 이 먹방 유튜브 콘텐츠들로 인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매장 평균 5월 매출이 3월 대비 120% 대폭 신장했다. 할리스커피는 먹방 유튜버 ‘프란’이 미국 초콜릿 과자 몰티져스를 우유, 생크림, 요거트 등에 넣어 먹는 꼴조합 요리법을 선보인 것에 주목해 몰티져스와 협업해 ‘할리스x몰티져스 초코빙수’를 여름 빙수 메뉴로 선보였다. 이 신메뉴는 우유 얼음에 몰티져스와 더불어 초코소스, 초코 그래놀라, 구구 아이스크림 등 각종 초콜릿 토핑이 올라가 있어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초코탕을 연상시킨다. 오뚜기가 진짬뽕과 진짜장을 조합해 올해 3월 출시한 ‘진진짜라’ 조리법도 유튜브에서 먼저 나왔다. 오뚜기는 GS와 협업해 ‘유어스참깨누릉지탕면’도 출시했다. 요리 유튜버 ‘칩’이 참깨라면에 누릉지를 넣어먹는 영상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초통령'이라 불리며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튜버 '흔한남매'와 콜라보한 '롯데제과X흔한남매 콜라보 한정판세트'를 최근 출시하여 온라인몰에서 판매한 바 있다. 11번가에서는 일주일만에 준비된 6000세트가 모두 소진돼 5000세트를 추가 생산했다. ‘롯데제과X흔한남매 한정판 과자세트’에는 ‘칙촉’ ‘청포도캔디’ ‘칸쵸’ ‘치토스’ ‘꼬깔콘’ ‘시리얼’ ‘빼빼로’ 등 인기 제품 7종과 양치컵, L홀더, 스티커, 뱃지 등 ‘흔한남매’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 4종이 함께 담겨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여름 디지털 캠페인으로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101 Reasons of summer(올 여름 투썸이 즐거운 101가지 이유)’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매일 하나씩 총 101가지 콘텐츠를 위트 있게 고객들에게 전하고 있다. 콘텐츠의 소재는 투썸의 여름 시즌 음료와 디저트, MD 등 제품에 기반하지만, 제품명을 언어유희로 활용해 익살스럽게 표현하거나 시즌 이슈를 위트있게 활용한 콘텐츠로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단어 또는 재미 요소) 트렌드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다가가고 있다. 오비맥주의 브랜드 카스는 광고 모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알짜 맥주 크라쓰’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알짜 맥주 클라쓰’는 백종원 대표의 해박한 맥주 지식을 개그맨 양세형·양세찬 형제와 함께 대본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의 토크로 진행되는 온라인 맥주 클래스다. 이차돌 관계자는 “온택트 마케팅은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와 제품 홍보가 가능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여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19 07:14
연예

'나혼자산다' 이시언, 유쾌·짠내 폭발 고막 수술 회복기

배우 이시언이 고막 이식 수술 이후 회복기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은 유쾌하면서도 짠내 나는 고막 이식 수술 이후 회복 일상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릴 적부터 불편했던 귀 수술을 하게 된 이시언은 무엇을 하던 시종일관 멍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해 무기력함의 끝장 면모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회복을 위해 데운 죽을 먹으려 입을 벌릴 때마다 전해지는 통증에 괴로움을 표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드라이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거나, 수술한 귀에 이어캡을 착용하고 조심조심 샤워를 하는 웃픈 상황을 보이는 등 홀로 고군분투하는 짠한 모습도 보였다. 이런 힘없는(?) 그의 일상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녹색 식물로 꾸며진 베란다. 이사 전부터 원해왔던 힐링 공간에서 이시언은 일주일 동안 먹어 질려버린 죽 대신 돈가스를 시켜 먹으며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 그러나 “맛있다”를 연발하는 입과 달리 영문 모를 표정으로 돈가스를 먹는 그의 ‘인상파 먹방’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얼장’으로서의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된장찌개를 끓이며 육수 내기용 국물 팩을 빼지 않아 얼간미를 보인 것. 결국 차돌박이를 넣어도, 물을 부어도 소생되지 않은 된장찌개에 다시금 ‘인상파 먹방’으로 짠내 나는 요양기를 써 내려갔다. 한편, 이시언은 금연송 녹음에도 참여하며 대가수에 도전했다. 녹음에 앞서 노래를 연습하던 이시언은 “폐 끼치지마 / 폐인 될 거야”라는 가사에 웃음을 멈추지 못하기도. 이시언은 녹음을 하며 작곡가에 의한 강제 모니터링에 민망한 듯 크게 웃으면서도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러다 “감정이 하나도 없다”라며 셀프 디스를 시전, 완벽한 녹음을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올해 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이시언의 금연 도전기가 방송된 후 금연 센터에는 방문자가 급증했다고. 이시언은 이번 금연송 녹음으로 다시 한 번 금연 캠페인에 앞장서는 면모를 보이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짠내 나는 회복기로 금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인 이시언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3 09:45
경제

[서울창업박람회] 소비·경제 주체 … 여성, 창업시장에 떴다

여성의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소비 주체뿐 아니라 경제활동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창업시장에서 최근 여성 창업자가 크게 증가해 여성을 위한 소비, 여성에 의한 창업이 화두가 되고 있다.국세청의 2017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말 여성 사업자 비율은 37.9%로 2015년 37.5%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개인 사업자 중 여성 비율은 40.6%로 2012년 39.1%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2016년에 신규 창업한 사업자 중 여성 사업자 비율도 법인 사업자 21.7%, 개인 사업자 48.3%로 여성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난해부터 창업시장에서 관심받는 초밥 일식전문점은 급격하게 부상된 여성 선호 아이템이다. 문제는 초밥 전문 요리다. 이를 해결한 것이 수제 초밥이 맛있는 집으로 불리는 ‘스시노백쉐프’다. 비결은 메인 셰프를 본사에서 책임지고 가맹점에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우리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라는 제도를 도입했다. 셰프 직급별로 직영점에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일정 기간 일한 뒤 창업을 지원하는 역발상 프로그램이다. 이로 인해 스시노백쉐프 가맹점주들은 주방에 따로 신경 쓰지 않으면서 매장 운영이 가능해졌고, 셰프들은 안정적 직업과 함께 자신의 매장을 운영하는 꿈을 갖게 됐다.수제 맥주와 스테디셀러 메뉴인 치킨, 떡볶이를 결합한 ‘국민맥주’는 다양한 수제 맥주 라인과 주방장이 필요 없는 시스템으로 여성 창업자에게 관심받고 있다. 최소 인력으로 초보자도 쉽게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국민맥주의 수제 맥주는 스텔라아루투아, 바이닐스타우트, 구스아일랜드312 등 인기 라인으로 구축됐다. 여기에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치킨 메뉴를 더했다. 국민맥주는 현재 10호점 한정으로 가맹비와 교육비를 면제하고 점포안정자금을 현금으로 지원해 주며, 창업자금 전액 대출 지원 등 5대 특전행사도 진행 중이다.서래갈매기, 서래통 등 국내 고기 프랜차이즈를 주도했던 ㈜서래스터가 론칭한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은 10년 고깃집 운영 노하우로 안정적이며 낮은 가격에 차돌박이를 공급해 높은 마진을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이 장점이다. 아울러 모든 메뉴에 원팩 시스템을 도입해 높은 인건비 시대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차돌의 메뉴는 차돌박이를 비롯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양념갈비, LA갈비, 꽃살을 더했다. 여기에 기본 제공인 조개탕과 차돌된장찌개, 차돌설렁탕, 비빔쫄면, 물쫄면, 차돌초밥 등 한 끼 식사로 푸짐한 차돌 전문 요리가 가득하다.저가 도시락이 대세였던 도시락 시장에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이란 컨셉트로 시장에 뛰어든 ‘본도시락’도 여성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불린다. 모든 메뉴를 흑미밥과 영양가 높은 프리미엄 한식 반찬으로 구성하면서 당시 도시락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왔다. 본도시락의 특징은 도시락 메뉴에선 보기 힘든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시즌별로 선보인다는 점이다. 여기에 수도권 지역 ‘CK(CentralKitchen) 시스템’을 통한 반찬 공급으로 운영의 편리성도 지원하고 있다. 떡볶이전문점 걸작떡볶이는 국물떡볶이 순살치킨 브랜드로 대중성을 확보하고 배달을 통한 인건비 절감과 낮은 창업 비용이 장점이다. 특히 떡볶이는 사골이 함유된 소스, 99.9% 자연산 치즈, HACCP 인증을 받은 부산어묵 등 재료의 차별화가 높다. 여기에 국물닭볶이, 부대떡볶이 등 맛과 가성비가 뛰어난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걸작떡볶이는 또 점주의 운영을 위한 ‘점프업(Jump UP) 교육’과 신규 가맹점을 위한 푸드트럭 시식행사 등 본사의 지원시스템도 탄탄하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여성 창업자의 경우 가정과 육아의 부담이 있는 데다 실패의 위험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면서도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아이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창업취재팀 2018.06.04 18:00
연예

휴가철 외식 메뉴, 한식으로 가족 사랑 더해볼까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 조사에 따르면 평소 가족과 식사하며 대화하는 횟수가 주 4회 이상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가족 식사와 행복한 삶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준다.모처럼 온 가족이 모일 수 있는 여름 휴가야 말로 가족끼리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10명 중 7명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가족 식사가 어렵다고 말하는 만큼, 휴가 기간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자. 특히, 반복되는 가사와 요리에 지친 엄마를 위해 특별한 외식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식’은 가족 외식의 단골 메뉴로, 최근에는 기존 한정식을 벗어나 샐러드바와 모던 다이닝 레스토랑 등, 한식이 트렌디한 외식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친환경 쌈채소와 즐기는 왕의 수라이랜드에서 올해 론칭한 ‘왕의 이야기가 담긴 팔도 진미 ‘자연별곡’은 신선한 재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우리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한식 샐러드 바다. 최근 친환경 쌈채소 존과 메뉴를 강화하며 가족단위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쌈채소 존에 마련된 치커리, 로메인 레터스, 비트잎은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공급 된 무농약 채소로 식감이 아삭하며 감칠맛이 뛰어나 직화 궁중 맥적구이, 남도식 떡갈비 등과 같은 고기 메뉴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또한 평일 저녁과 주말에 추가된 12가지 메뉴는 가족과 함께 더욱 풍성한 왕의 진미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 세종대왕이 즐겨 먹었던, 된장에 재운 돼지고기를 구워 낸 직화 궁중 맥적구이를 비롯해 직화 고추장 제육구이, 두부 수육 보쌈, 남도 떡갈비 등이 자연별곡의 대표메뉴로 손꼽힌다. 그 밖에 제철 보양식인 훈제오리와 주꾸미 볶음외에도 찹쌀경단을 단팥죽에 찍어먹는 팥죽퐁듀, 흑임자 아이스크림은 어린이와 젊은층들이 좋아해, 가족 모두의 입맛을 만족 시킨다.자연별곡 마케팅 팀장은 “분당 미금 1호점의 일 평균 방문객이 1,500명에 달할 만큼 인기를 얻어 최근 목동에도 2호점을 오픈 하고, 무엇보다 가족 모두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신선한 쌈채소와 다양한 고기메뉴로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에게 저녁과 주말 외식 장소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대표 메뉴만 골라서 코리안 다이닝캐주얼한 분위기의 코리안 다이닝 ‘모락’은 썬앳푸드에서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으로 한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세련된 모양새로 담아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모던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가족끼리 특별한 하루의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다.모락의 디너세트는 총 4가지로, 대표메뉴 위주로 알차게 구성 되어 있다. ‘차돌박이 구이와 향채무침’을 비롯해 잘게 다진 소고기를 양념 후 숯불에 구운 ‘모락 떡갈비’와 더덕과 홍고추, 꿀 등을 갈아 만든 소스가 일품인 ‘해물 녹두면 냉채’는 특히 여름에 먹기 좋은 메뉴이다. 각각의 메뉴에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버섯을 곁들인 ‘모듬버섯 비빕밥’과 전통 후식인 식혜를 더한 2인 기준 세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그 밖에 모락 떡갈비에 김치 해물전, 동동주로 구성된 세트도 마련되어 있다.실속파를 위한 한식 풀코스 세트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불고기. 오랜 전통의 우리 음식인 불고기를 주력으로 내세운 글로벌 한식 브랜드 ‘불고기 브라더스’에서는 엄마의 솜씨 못지 않은 다양한 불고기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자연의 밥상’ 세트는 전채요리부터 후식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된 풀코스 세트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외식 메뉴로서 제격이다. 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죽과 옥수수빵, 각종 쌈채소를 비롯한 된장찌개, 반찬 6가지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취향에 따라 다양한 메인 구이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메뉴로는 육질과 풍미가 뛰어난 눈꽃등심,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언양식 불고기, 특선 버섯 불고기, 서울식 육수 불고기가 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8.02 10:05
스포츠일반

[강추! 맛 골목]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따로 또 같이.' 대구 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 3번출구에 인접한 안지랑 곱창골목은 이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하다. 38년 전 한 곱창집에서 출발해 현재 점포수가 42개까지 늘어난 안지랑 맛골목은 3년 전 상가번영회의 주도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후 모든 점포들은 똑같은 분홍색 간판을 달게 됐고 깔끔히 포장된 삶은 곱창을 한 곱창공장에서 받고 있다. 심지어 가격도 곱창 한 바가지(500g)에 1만원으로 모두 똑같다. 하지만 비슷한 외관에 같은 곱창을 쓰더라도 점포마다 개성이 있다. 안지랑 곱창골목에는 취향에 맞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1.합천곱창맛골목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집이다. 골목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찾을 수 있다. 안지랑 곱창골목의 원조 할머니집인 '충북곱창'에서 1년 6개월 동안 일을 배운 양옥희 사장이 7년전 독립해 직접 점포를 차렸다. 양 사장은 "조미료를 넣지 않은 깔끔한 맛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충북곱창에서 일을 배운 만틈 충북곱창의 맛과 비슷하다는 것이 손님들의 평.2.낙원곱창골목 입구에서 50m 가량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점포 안팎을 딸이 그린 그림으로 장식해놓은 것이 눈에 띈다. 연탄과 참숯을 쓰지 않는 것이 다른 식당과의 차별점이다. 김옥자 사장은 "연탄·숯 연기가 곱창에 달라붙기 때문에 가스불만 쓰고 있다"고 말했다. 053-625-7120 3.화원곱창30세의 젊은 사장 김병우씨는 "젊은 사람들을 공략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가게 외관에 걸어놓은 '부킹100%'라는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김 사장은 "실제로 곱창을 먹다 합석을 하는 경우가 잦다"고 귀띔했다. 가게 내부에도 톡톡 튀는 문구가 많다. 먹성이 좋은 학생들을 위해 계란 프라이는 무한으로 제공한다. 053-656-55654.대경곱창아랫마을과 윗마을이 만나는 오거리 직전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 감산동에서 2년 간 곱창가게를 경영한 김광순 사장이 1년 전 안지랑 맛골목으로 자리를 옮겼다. 쾌적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김 사장은 "곱창 냄새를 잡기 위해 양념에 한약재를 쓴다"고 말했다. 양념곱창에 질린 손님들은 소곱창전골(1인분 1만원)도 즐길 수 있다. 손님들이 낙서를 할 수 있는 대형 화이트 보드가 벽에 붙어있다. 053-627-22295.영양곱창중년손님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평균 40~50대에 어른들이 즐겨 찾는다. 젊은 손님을 사로잡기 위해 맛이 강한 소스를 내놓지 않는다. 오히려 곱창 자체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소스도 최대한 담백하게 만들어 내놨다. 부담없고 질리지 않는 맛 덕분에 오래된 단골 손님이 많다. 6.장원곱창 지난달 개업한 '막내' 곱창집이다. 서울토박이 출신 3남매가 운영하고 있다. 고영훈 사장은 서울 왕십리 곱창골목과 안지랑 곱창골목을 헤집고 다니며 곱창맛을 연구했다. 개업한 지 얼마 안돼 다른 곳보다 외관과 인테리어가 깨끗하다. 원하는 만큼 포장을 해주기 때문에 포장 손님도 많다. 053-626-66997.안지곱창 대구 안지랑 시장 곱창 골목 중 인기 1위인 집이다. 저녁 7시가 넘어가면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여러 잡뼈를 고아 나온 육수를 기본으로 소스를 만들었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어린 아이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취향에 따라 양념을 가미해 각자에 입맛에 맞는 소스를 만들 수 있다. 맛도 기가 막히지만 한 번 가도 얼굴을 기억해 반갑게 맞아주는 사장님 덕에 단골이 되는 손님이 계속 늘고 있다. 053-622-30868.대구막창곱창 골목에서 '불양념 곱창'을 맛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적당히 매우면서도 단맛을 내는 양념배합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저렴한 세트 메뉴도 있다. 곱창과 대패삼겹살(2인분)에 닭 염통꼬지 혹은 닭발 등을 섞은 세트 메뉴가 인기다. 계란탕이 기본으로 나가지만 추가 때는 1000원을 받는다. '안지곱창'의 친척 누나가 이곳에서 일을 돕고 있다. 세트 메뉴는 모두 3가지. 곱창과 대패삼겹살에 닭발·염통 세트는 1만9000원이며 곱창과 불곱창에 닭 염통을 섞은 세트는 2만2000원, 막창(2인분)과 곱창 반 바가지 세트는 2만원이다. 070-7502-63819.짱곱창'엄마같은 마음으로 대접한다'가 이 집이 내세우는 것. 23세의 아들이 홍보를 한 덕에 또래 남자 손님이 많다. 시골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공수한 콩으로 소스를 만들었다. 다른 집보다 고소한 맛이 진하다. 밥을 시키면 나오는 된장찌개도 신경을 썼다. 집에서 담근 된장을 3분의 1을 사용해 구수한 맛을 낸다. 053-628-163410.황금돼지곱창 특색있는 무채와 매운 소스가 일품이다. 곱창을 싸먹는 무채에 사탕무즙을 섞었다. 사탕무 특유의 자주빛 즙이 물들어 보기에도 좋고 맛도 더 달다.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화끈한 맛을 내는 매운 소스와 아이들을 고려한 달콤한 소스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매운 소스에는 100% 베트남 고추만으로 맛을 냈고, 달콤 소스에는 딸기를 갈아 넣었다. 사장이 조미료 알레르기가 있어 조미료를 안쓴다고 한다. 053-655-891111.부자곱창손맛이 뛰어난 주부가 1년 전 개업한 곳이다. 자영업을 해본 적이 없어 걱정이 많았지만 3개월 동안 손님맞이 교육을 받고나서 자신감을 찾았다. 싹싹한 서비스와 함께 집에서 굽는 듯한 곱창 맛으로 손님의 발길을 잡는다. 특히 엄마 손맛을 그리워하는 대학생 손님이 많다. 053-621-404312.다도곱창쫄깃쫄깃한 닭 염통 꼬지와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육개장이 별미다. 곱창도 팔지만 두 가지 음식을 찾는 단골 손님이 더 많다. 닭 염통 꼬지는 기본 소스를 바른 후에 굽는다. 1인분을 시키면 10개가 기본으로 나오고 특별한 손님에게는 한두 개를 더 주기도 한다. 육개장은 10월부터 시작한다. 소고기를 한 번 푹 끓여 지방을 모두 제거했다. 깔끔한 육수를 사용해 텁텁하지 않아 인기다. 닭 염통 꼬지 300g 5000원, 육개장은 1인분에 5000원이다. 053-622-266213.흑돼지곱창이곤화 사장이 안지랑 시장 내 곱창집에 20년간 곱창을 공급하다가 8년 전 문을 열었다. 이 사장은 "누구보다 내가 곱창박사다. 눈 감고도 상태가 좋은 곱창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싱싱한 곱창과 후추·소금으로 잡내를 없애고 간을 맞추는 것이 막창 요리법이다. 막창은 1인분 8000원. 053-655-339614.돈박사곱창곱창골목에서 처음으로 연탄불 대신 가스불을 사용한 곳이다. 연탄 냄새가 나지 않아 여대생이 많이 찾는다. 가스불로 굽기 때문에 나는 곱창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자체 공정을 한 번 더 거친다. 곱창을 소스에 찍어먹을 때 느끼함이 남지 않도록 최대한 신경을 쓴다. 이를 위해 서울 대학로에서도 소스 제조법을 배웠다. 양파즙을 활용한 소스는 매콤하면서도 깔끔하다. 곱창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손님을 배려해 소갈비살과 차돌박이(미국산 150g 5000원)도 판다. 053-624-185515.대명곱창곱창 특유의 냄새를 잡기 위해 시골에서 직접 키운 매실을 쓴다. 배덕자 사장은 "매실을 쓰면 잡냄새가 잡히고 곱창이 부드러워진다"고 말했다. 사장이 연탄연기를 싫어해 연탄을 쓰지 않고 참숯만 고집한다. 곱창이 아닌 고기가 먹고 싶은 손님들은 소갈비살을 먹을 수 있다. 갈비살(미국산 600g) 2만4000원. 053-629-0063 16.쾌감곱창안지랑에서 5년째 곱창가게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달콤한 소스로 차별화를 뒀다. 신옥희 사장은 “아이들이 잘 먹을수 있게 소스를 달콤하게 만드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내 테이블이 11개로 단체손님도 넉넉하다. 053-626-2593 17.그린곱창맛골목에 자리 잡은지 8개월 밖에 안됐지만 130명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차 8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있다. 생막창도 양념곱창 못지 않은 별미다. 생막창 8000원. 053-246-2897 18.충북곱창자타공인 원조 할머니집. 38년 전 맨 처음으로 안지랑 골목에서 곱창을 팔기 시작했다. 김순옥(73) 사장은 아직도 점포에 나와 된장부터 밑반찬까지 꼼꼼히 신경을 쓴다. 오래된만큼 단골이 많다. 실내규모가 작지만 낮부터 식사를 하러 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손님들은 "딴 곳 보다 맛이 진하다. 옛 곱창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평한다. 충북곱창에서 일하는 김태선씨는 "할머니가 직접 담그신 구수한 된장 맛에 비결이 있다"고 말했다. 돼지껍데기 5000원, 뼈없는 닭발 7000원. 053-627-1866 19.영생곱창창업자 이정순씨(64)가 1997년에 문을 열었다. 내년에 아들과 며느리가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경영수업 중이다. 며느리 이은경씨는 "오래된 단골들이 많다. 며느리도 모르는 양념비법 때문"이라고 말했다. 충북곱창·안지곱창과 함께 안지랑 맛골목에서 손님이 몰리는 집으로 유명하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대구 사투리로 인기를 끈 외국인 캐서린이 방문한 적 있다. 포장과 퀵 서비스도 가능하다. 계란탕 3000원. 053-629-7308 20.또또곱창윗마을 오른편 첫번째에 있다. 안지랑 맛골목에는 5년 전 정착했다. 점포들이 모두 같은 곱창을 쓰는 만틈 양념에 공을 들인다. 최용상 사장은 "양념을 만들 때 특별한 재료를 넣지만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양념곱창도 유명하지만 생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도 별미. 김치찌개 때문에 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다. 김치찌개 한 냄비(2인분) 1만원. 053-622-1531 김학정·손예술 기자 [jungtime@joongang.co.kr] 2011.06.22 09:51
스포츠일반

‘고기 마니아’들이 즐겨찾는 ‘마장동 먹자골목’으로 가자

서울 마장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고기'이다. 1963년 종로구 숭인동에서 마장동으로 우시장(현 마장 축산물시장)이 옮겨가면서 서울 사람들은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축산물시장이 있다보니 또 '서울에서 고기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곳'하면 마장동이 생각난다. 축산물시장 북문쪽에 가면 고기 마니아들이 즐겨찾는 '마장동 먹자골목'이 있다. 50m 남짓한 골목에 14개 식당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질좋은 한우를 강남보다 30%이상 싼 값으로 맛볼 수 있다. 또 육우도 함께 파는데 한우에 비해 값이 20~30% 저렴하다. 남원집에서 만난 회사원 김상한씨는 "강남에서 한우를 먹으려면 최소한 1인당 5만원은 잡아야 하지만 마장동에서는 거의 절반값에 해결할 수 있다"며 "친구나 동료들과 자주 오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먹자골목이 생긴지 40년가까이 되다보니 시설이 좀 낙후된 것이 흠이지만 해질녁부터 싼 값에 좋은 고기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1.전라도집먹자 골목 초입에 있다. 축구 월드컵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허정무 감독의 단골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연중 무휴 영업한다. 간·천엽 등은 공짜. 육우 치맛살(400g) 2만5000원, 육회(400g) 3만원. 02-2292-4990.2.광주집 백미경 사장이 2대째 운영하고 있다. 전노민-김보연 부부 등 많은 연예인들의 사인이 걸려있다. 고기는 서울 가락동 구판장에서 공급받는다. 냉면은 서비스. 주차도 해준다. 육우 치맛살 300g 2만원, 제비추리 400g 3만원. 02-2296-0908.3.호남집 30년됐다. 유정자 할머니는 "우리집은 방송에 많이 나온 집인데 mbc 화제집중, kbs 무한지대 Q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취재해갔다"고 자랑한다. 안선영과 노홍철 등 개그맨들의 단골집이라고. "육우질이 좋기 때문에 한우보다는 육우를 권한다"는 것이 유 할머니의 설명. 육우 치맛살·제비추리(300g) 각각 3만원. 02-2295-0118.4.옛촌 맛고을23년된 집인데 냉면을 서비스로 준다. 식당에서 직접 뽑은 것이다. 육우는 농협(목우촌)에서 공급받는다. 당연히 "고기질만은 믿어도 된다"는 것이 함기태 사장의 말이다. 마야와 추자연 등 가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한우 토시살·제비추리 각각 300g에 4만원, 육우등심 450g에 5만원. 02-2298-6658.5.쌍둥이집김종인 사장은 "갈비를 통째로 사와서 식당서 내가 직접 고기를 발라내기 때문에 품질만은 믿을 수 있다"고 한다. 등심뒤쪽에 있는 늑간살을 먹기위해서는 미리 전화로 확인해봐야 한다. 300g에 5만원. 치맛살 등 5가지 부위의 한우 모듬 대(800g)는 10만원. 김치도 직접 담근다. 02-2295-3878.6.전봇대먹자 골목 집들 가운데 유일하게 작은 정원을 만들어 놓았다. 테이블이 20개 있는데 다른 집과 달리 의자로 된 테이블이 15개나 된다. 방이 싫은 사람들은 좋을 듯. 김근숙 사장은 "된장찌개 대신 나오는 소고기 무국은 우리집 별미로 술한잔하면서 먹으면 시원하다. 이 맛때문에 찾는 단골도 많다"고 자랑한다. 치맛살(300g) 2만원. 02-2294-0875.7.남원집고기를 뺀 나머지 재료들, 김치·쌀 등은 모두 오경숙 사장의 고향인 전북 남원에서 올라온다. 경기도 하남산 숯을 사용한다. 오 사장은 "육우지만 살치살 맛은 한우 만큼 좋다"고 한다. 육우 살치살 400g 4만원, 한우 꽃등심(1++등급) 400g 7만원. 02-2295-9989.8.고향집테이블이 15개로 꽤 많다. 백송기 사장이 운영한 지는 10년 됐다. 다른 집과 마찬가지로 육사시미·등골 등이 서비스로 나온다. 한우는 그때그때 따라 등급이 다르지만 보통 1등급 이상을 사용한다. 채끝살(400g) 6만원, 양깃머리(400g) 3만5000원, 국내산 육우 치맛살(400g)은 2만5000원. 02-2295-5995.9.충청도집30년째 한 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김옥선 할머니는 "우리집은 손님들과 전문가 들이 인정해주는 집"이라며 "절대로 나쁜 고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손님들이 자기 가족인냥 나를 믿는다"고 주장한다. 단골 손님만 찾는 이유도 이 때문이란다. 1등급 한우 등심(200g) 3만원. 육우 안창살(350g) 3만5000원. 소고기국과 된장 뚝배기는 서비스다. 02-2295-5994.10.경기집김정자 사장은 "이곳에서 참숯을 사용하는 집은 별로 없는데 우리 집은 국산 참숯만 사용한다"고 자랑한다. 30년됐다. 된장찌개가 공짜인데 집에서 직접 담군 된장만 사용한다. 1등급 한우 꽃등심 200g 3만원, 토시살·안창살 200g 2만원. 02-2294-8774.11.나주집 문을 연지는 4년째. 먹자 골목 제일 끝에 위치한 집이다. 그렇다보니 손님들의 발길이 좀 뜸하지만 맛 하나는 끝내준다는 것이 주인의 자랑이다. 단골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테이블은 10개. 육우 등심(400g) 5만원, 육회(300g) 3만원. 02-2292-9901.12.전주대박집 백동기 할아버지에 이어 아들 백종흠씨가 2대째 이어오고 있다. "kbs VJ 특공대 등 다수의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것이 주인의 설명이다. 1등급 한우 치맛살(400g) 4만원, 등심(400g) 5만원, 육우 안창살(400g)4만원. 02-2294-3939.13.용문집자타 공인 먹자 골목집 중 가장 오래됐다. 권영본 할머니가 40년가까이 영업중. 이 집은 소스가 특이하다. 고추를 쓸어넣은 간장 소스인데 고기를 찍어먹으면 아쌀한 맛에 느끼한 맛이 어느 정도 가신다. 갈비본살·차돌박이·안창살·치맛살 등 암소한마리 모듬(700g) 8만원. 02-2292-2218.14.대구집소 한마리에 많아야 여섯근 정도 나오는 치맛살로 만든 무침이 별미다. 마지막에 나오는 시래기 국맛도 좋다. 안창살·토시살·갈비살 모듬 작은 것이 3만5000원. 대창·안창살·토시살·갈비살 등 모듬 중은 5만원. 갈빗살(360g)은 3만원으로 저렴한데 호주산이다. 늦게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새벽 2시까지 연다. 02-2294-6349.15.몽실이네 토종 한우먹자골목 옆 길에 있다. 오픈한 지는 3년됐다. 김강복 사장은 "나는 고기 유통만 30년 했다. 고기만 봐도 한우인지 육우인지 수입육인지 안다"며 "우리 집은 상호 그대로 한우만 판다. 원주 목장에서 키운 암소 1등급 이상인 고기이다"고 자랑한다. 특등심 600g 4만8000원, 등심 600g 3만8000원, 암소 한마리(치맛살·갈비살·안심 등) 600g 4만2000원. 02-2299-3365. 16.마장동 한우촌먹자골목 바로 옆길인 살곶이길에 있다. 인근에서 가장 많은 16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 예약시 차도 보내준다. 한우등심·육사시미(180g)각각 3만원. 02-2281-9292.▲마장동 먹자골목 찾아가는 길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기가 좀 힘든것이 단점이다. 버스 이용시 110·141·145·148·421·2015·2222번을 타고 마장동 축산물 시장에서 내리면 된다. 축산물 시장 입구로 들어가서 약 10분정도 걸어야 된다.지하철 이용시 2호선 지선 동대문구청역(용두역) 4번출구로 나와 청계천을 건너서 사근동길을 따라 10분정도 걸어야 한다. 지하철5호선 마장역 2번출구에서는 약 15분 거리.자가용 이용시 마장동 축산물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10분당 400원. ▲먹자골목 이용법먹자 골목 안 14곳 식당이 모두 한우와 육우를 함께 판다. 육우와 한우는 값에서 많이 차이가 나는데 육우가 30%정도 싸다. 일반인들은 육우나 한우 맛의 차이를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주인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그래서 대다수 주인들은 값이 싸기 때문에 한우보다는 육우를 권한다. 참고로 육우는 고기를 얻으려고 키운 소로, 젓을 짜지 않는 수컷이나 수입산 소를 국내에서 키운 것을 말한다. 2010.11.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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