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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정후 대체 선수로 상까지 받은 마토스, 트리플A행…최근 6G 타율 0.091

이정후(26)의 빈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채운 루이스 마토스(22·이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샌프란시스코 구단은 6일(한국시간) 뇌진탕 부상자명단에 있던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를 복귀시키며 그의 빈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토스를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로 내려보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마토스는 여기 없지만 여전히 우리 팀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는 돌아올 것"이라고 격려했다.단기 임팩트가 엄청났다. 마토스는 지난달 중순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후 기회를 잡았다.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6경기에 출전, 타율 0.385(26타수 10안타) 2홈런 1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 결과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지만 이후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수상 이후 13경기 타율이 0.164(55타수 9안타), 출루율(0.203)과 장타율(0.164)을 합한 OPS가 0.367로 낮았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선 타율이 0.091(22타수 2안타)로 심각했다. 멜빈 감독은 "그의 공격성을 완전히 없애고 싶지 않지만,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특히 빅리그에서는 항상 조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 지금이 바로 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나치게 공격적인 마토스의 성향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정후에 마토스까지 빠지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중견수 옵션은 더 줄었다. NBC스포츠는 '슬레이터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모두 경험이 풍부하고 당분간은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기회를 나누는) 플래툰을 맡을 수 있다'며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브렛 와이즐리가 필요에 따라 중견수로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06 09:33
메이저리그

NPB 70승→3억원 마이너 계약→빅리그 승격, 우와사와 "이제 출발선에 섰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70승을 거둔 오른손 투수 우와사와 나오유키(30)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우와사와를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승격했다.니혼햄 파이터스 출신의 우와사와는 NPB 통산 173경기에서 70승 62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24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2.96로 좋은 모습을 남겼다.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한 우와사와는 마감 시한을 넘겨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그의 계약 조건에 놀란 눈치였다. 이번겨울 탬파베이와 마이너 계약 25만 달러에(3억4000만원) 사인했다. 빅리그 승격 시 최대 340만 달러(47억원)까지 연봉이 늘어나는 조건이었으나, 최근 NPB에서 활약하다 미국으로 건너간 다른 일본 투수와 비교하면 너무나도 낮은 대우였다. 일본 야구 대표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LA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488억원)에 계약했다. 왼손 마무리 마쓰이 유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5년 총액 2800만 달러(387억원), 왼손 선발 이마나가 쇼타는 시카고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732억원)에 사인했다. 우와사와는 당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또는 마이너리그 계약이든 나는 1년 안에 승부를 봐야 하는 입장이다. 내년이 없다. 탬파베이에서 뛰면 레벨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올해 좋은 결과를 남긴 뒤, 내년에 제대로 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참가한 우와사와는 시범경기 부진 속에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 이에 이적을 결심했다. 보스턴이 우와사와를 영입하면서 탬파베이에 현금을 지급했다. 우와사와는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팀에서 3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한 뒤 결국 빅리그 콜업을 이뤘다. 우와사와는 구원진에 합류 예정이다. 우와사와는 "빅리그 통보를 받고 기뻤지만 이제 출발선에 섰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부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29 17:50
메이저리그

'12G 연속 안타' 슈퍼루키, 8G 타율 0.192→트리플A행

타자 유망주 조던 워커(2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조정을 거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가 워커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로 내려보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빅리그에 데뷔한 워커는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데뷔 12경기 연속 안타'로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만 21세 미만 선수가 MLB 데뷔 첫 1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한 건 1912년 에디 머피 이후 처음.워커의 연속 안타 기간 타율은 0.319(47타수 15안타) 2홈런 8타점. 출루율(0.360)과 장타율(0.489)을 합한 OPS는 0.849였다. 그런데 기록이 끊긴 뒤 성적이 급락했다. 지난 1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까지 8경기 타율이 0.192(26타수 4안타)에 그쳤다. 출루와 장타 모두 삐걱거렸다. MLB닷컴에 따르면 워커는 브레이킹 구종에 타율 0.333, 패스트볼은 0.259로 어느 정도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프스피드 구종에는 7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그 결과 트리플A행을 통보받게 됐다.워커는 202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1순위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됐다. 계약금을 290만 달러(39억원)나 받은 초특급 유망주. 지난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타율 0.360 19홈런 68타점으로 활약했다. 빅리그 성적은 20경기 타율 0.274 2홈런 11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27 08:2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NO.2 유망주…5선발 '탈락', 그래도 미래는 밝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 유망주 그레이슨 로드리게스(24)가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전을 맞이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의 빅리그 데뷔를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거 같다. 하지만 마이크 엘리아스 볼티모어 단장은 그리 머지않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팀 내 유망주 2위인 로드리게스는 이날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 경기가 끝난 뒤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이런 종류의 대화를 할 때마다 쉽지 않다"며 고민의 흔적을 내비쳤다.로드리게스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계약금 430만 달러, 56억원)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거너 헤더슨·잭슨 할러데이와 함께 팀에서 기대를 거는 특급 유망주. 스프링캠프 초반 5선발 후보로 분류됐지만,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다. 로드리게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5경기 1패 평균자책점 7.04. 15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15실점(12자책점) 했다.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5선발로 낙점된 선수는 타일러 웰스(5경기 평균자책점 5.74)다. MLB닷컴은 '카일 깁스가 개막전 선발(3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맡고 두 번째 경기는 딘 크레머 그다음 콜 어빈과 카일 브래디쉬, 웰스가 차례로 나선다'고 전망했다.트리플A에서 시즌을 출발하지만, 빅리그 콜업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전망이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14경기 선발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93에 불과할 정도로 흠잡을 곳이 없었다. MLB닷컴은 '엘리아스 단장은 로드리게스의 노포크(트리플A) 잔류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3.28 09:40
메이저리그

'KBO리그 관심' 라이터 주니어, FA→컵스와 재결합

오른손 투수 마크 라이터 주니어(32)가 시카고 컵스에 재합류한다.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컵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라이터 주니어를 다시 데려왔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이 눈길을 끄는 건 최근 그의 상황이다. 라이터 주니어는 지난달 14일 컵스 구단으로부터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엿새 뒤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고 23일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컵스와 인연이 정리된 듯 보였지만 다시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라이터 주니어는 지난해 35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 2승 7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67과 3분의 2이닝을 책임져 이닝 소화 팀 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 몇몇 구단이 그의 영입을 고려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그의 선택은 ‘컵스 리턴’이었다.라이터 주니어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2라운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됐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을 거쳤다. 통산(3년) 빅리그 성적은 5승 14패 평균자책점 4.95다. 2023년 보직은 물음표다. 컵스는 마커스 스트로먼(6승 7패 평균자책점 3.50) 키건 톰슨(10승 5패 평균자책점 3.76) 저스틴 스틸(4승 7패 평균자책점 3.18) 드류 스마일리(7승 8패 평균자책점 3.47) 카일 헨드릭스(4승 6패 평균자책점 4.80) 등 선발 자원이 적지 않아 로테이션 합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04 08:14
야구

9월 부진…TEX 양현종, 또 마이너 트리플A행 통보

왼손 투수 양현종(33·텍사스)이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양현종은 15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으로 이동했다. 9월에 등판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고 직전 등판인 14일 휴스턴전에서도 2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흔들렸다.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아 입지가 좁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와 트리플A를 오가고 있다. 4월 27일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6월 17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8월 25일 재승격, 9월 1일 다시 트리플A로 강등됐다. 하루 만에 콜업됐지만, 복귀 후 치른 3경기에서 부진해 기회를 잃었다. 양현종은 올 시즌 12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35⅓이닝 24실점)을 기록했다. 9이닝당 피안타가 10.7개로 많고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1.642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9.15 08:34
야구

'야속한 세월이여…' SF 산도발, 결국 트리플A행 통보

내야수 파블로 산도발(34)이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마이너리그 퍼시픽 코스트리그에 따르면 산도발은 28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로 이동했다. 산도발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빅리그 생존 경쟁에 나섰다. 시범경기(6경기) 출루율이 0.316에 불과할 정도로 타석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 결과 결국 트리플A행이 확정됐다. 2008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산도발은 2010년, 2012년, 2014년 팀을 월드시리즈(WS)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특히 2012년에는 WS에서 타율 5할(16타수 8안타)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다. 통산 WS 타율이 0.426(47타수 20안타)에 이를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하다. 2014년 11월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해 보스턴과 5년, 총액 9000만 달러(1098억원)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부상에 부진이 겹치며 2017년 7월 방출됐다. 곧바로 '친정팀' 샌프란시스코의 부름을 받았지만 최근 3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지난 시즌엔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14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13. 시즌 종료 후 샌프란시스코와 재계약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일단 출발은 마이너리그에서 할 가능성이 커졌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3.29 17:09
야구

'102마일 유망주' 힉스, STL 개막전 로스터 깜짝 승선

세인트루이스가 결단을 내렸다. 투수 유망주 조던 힉스(22)가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된다.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8일(한국시간) 힉스가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고 전했다. 대신 오른손 투수 존 브레비아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을 통보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비아는 지난 시즌 50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한 불펜 자원.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59로 부진했다.박힌 돌을 빼낸 힉스는 시범경기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최고 구속 시속 102마일(164.2km) 패스트볼을 앞세워 세 차례 등판(선발 1경기·불펜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5로 호투했다. 피안타율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179와 0.78로 낮았다.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은 힉스는 마이너리그 통산(2년) 성적이 14승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다. 지난 시즌에는 싱글A와 상위싱글A에서 도합 22경기 등판해 8승3패 평균자책점 2.74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승세를 시범경기까지 이어가며 더블A 등판 없이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게 됐다. 신데렐라의 탄생이 임박했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8.03.28 09:18
야구

ML한국인 야수 부상과 부진…반전 스토리 쓴 김현수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들의 희비가 엇갈린다.1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던 최지만(25)은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소속팀인 LA 에인절스는 22일(한국시간) 최지만을 트리플A로 내리고, 오른손투수 A.J. 악터를 승격시켰다. 최지만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타율 0.167에 5홈런·12타점. 간간히 홈런을 때려내며 펀치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5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는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낮은 타율에 결국 발목이 잡혔다. 마이너리그 강등은 올 시즌 두 번째다.최지만의 마이너리그행으로 메이저리그 현역 25인 로스터에 있는 한국인 타자는 김현수(28·볼티모어)만 남게 됐다. 추신수(34·텍사스)가 손목 수술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고, 강정호(29·피츠버그)도 어깨 부상 여파로 지난 21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강정호는 이번 부상으로 최대 4주 정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타격 부진을 이유로 7월초 트리플A로 내려갔던 박병호(30·미네소타)도 손목 부상 때문에 지난 16일 DL로 이동했다. 로스터가 확대되는 9월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가 기대됐지만 상황이 꼬였다. 플래툰 시스템이 적용되는 제한적인 기회 속에서도 자기 몫을 해줬던 이대호(34·시애틀)도 지난 20일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 이대호는 마이너리그 강등이 결정되기 전 20경기에서 타율 0.109·OPS(장타율+출루율) 0.446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개막 전 가장 입지가 불안했던 김현수만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지키게 됐다. 김현수는 개막을 앞두고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요청을 거부하고 메이저리그 잔류를 선택했다. 시범경기 타율 0.178에 그치며 구단의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경쟁자 조이 리커드에 밀려 벤치를 지킨 시간이 더 많았다.대타나 대수비로 나서면서도 안타를 때려냈다. 타구의 질은 좋지 않았고, 벅 쇼월터 감독은 시큰둥했다. 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성적과 타구질을 향상시켰다. 시즌 타율은 한 번도 3할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결국 쇼월터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지난 18일에는 왼손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가 선발로 예정됐지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쇼월터 감독은 철저하게 오른손투수가 선발로 나오는 경기에만 김현수를 투입했지만 기용 폭을 넓혔다.지난 21일 볼티모어는 베테랑 외야수 크리스 디커슨(34)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그의 역할은 수비 백업으로 김현수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아니었다. 김현수는 22일까지 타율 0.321, 4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소 220타수 이상을 소화한 팀내 10명의 타자 중 타율 1위다. OPS가 0.837일 정도로 생산성도 좋다. 김현수가 초반 불안한 입지를 털어내고 놀라운 반전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8.23 07:00
야구

최지만, 트리플A행 통보…오승환·김현수만 남았다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에인절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최지만을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솔트레이크로 보내고, 오른손 투수 A.J. 악터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켰다"고 발표했다. 최지만에게는 시즌 2번째 마이너리그행 통보다. 이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과 김현수(28·볼티모어)만 남게 됐다.최지만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43경기에서 타율 0.167(102타수 17안타), 홈런 5개, 12타점을 기록했다.그는 올해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첫 14경기에서 타율 0.056(18타수 1안타)에 그친 뒤 5월 12일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고 에인절스 트리플A에 남아 재승격 기회를 노렸다. 다행히 트리플A에서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결국 지난달 10일 주전 1루수 C.J. 크론의 부상을 틈타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승격 후 29경기에서 타율 0.190(84타수 16안타), 홈런 5개, 12타점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크론이 복귀한 뒤에는 출전 기회도 줄어 들었다. 배영은 기자 2016.08.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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