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피네이션은 지난 2012년 발매된 싸이의 정규 6집 ‘싸이육갑’(싸이6甲)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10주년을 맞아 외신과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16일(한국시간) 영국 CNN은 ‘싸이의 흥행이 한국의 문화를 세계로 보낸 방법’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로 ‘강남스타일’ 10주년을 기념했다. 싸이는 인터뷰를 통해 “10년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날렵하다. ‘강남스타일’은 나의 유일무이한 트로피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그대로 했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미국 NBC와 LA 타임스도 ‘강남스타일’ 10주년을 맞아 유튜브에서 최초로 10억 뷰, 20억 뷰를 달성한 뮤직비디오, K팝 가수 최초로 7주간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2위라는 대기록을 조명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날 ‘강남스타일’을 포함한 유튜브 내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 TOP 5를 소개했다.
유튜브 역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위한 공식적인 축전 영상을 제작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처음 접했을 때 뭐하고 계셨나요?”라는 글과 함께 이를 공식 SNS에 공유했다.
‘강남스타일’ 발매 10주년을 맞은 올해 싸이는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으로 또 한 번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3년 만에 대면으로 ‘싸이 흠뻑쇼 2022’를 개최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