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제히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태블릿 PC와 무선이어폰 등 경품을 내걸고 잠재고객 확보에 나섰다.
21일 SK텔레콤은 수능을 준비하느라 그동안 미뤄왔던 수험생들의 소망을 이뤄주는 콘셉트의 '뉴0s 수능 페스티벌'을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졸업여행(10명)·운전면허 취득(10명)·외모 가꾸기(25명)·방 꾸미기(5명) 패키지로 구성한 '위시리스트 득템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대 3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모은 럭키 드로우 이벤트로, 공식 웹사이트 T월드 내 수능 이벤트 페이지에서 SK텔레콤 고객 중 2003~2004년생 수험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신규 가입이나 기기 변경으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수험생 중 2022명에게 경품도 제공한다.
애플 또는 삼성 노트북(5명)·애플 또는 삼성 태블릿 PC(7명)·'에어팟 프로 2세대' 또는 '하만카돈 사운드 스틱스'(10명) 등 전자제품과 교촌치킨 교환권(300명)·올리브영 3만원 상품권(700명)·스타벅스 교환권(1000명) 등을 선물로 준다.
KT는 2001년 1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출생 고객이 신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디바이스 혜택을 보장한다.
연내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 '갤럭시S22' 시리즈를 사면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 화이트 색상을 100% 지급한다.
또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삼성전자 제품은 15만원, 애플과 LG전자 제품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오는 30일까지 '아이폰13' '아이폰14'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은 추첨으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1명)와 '에어팟 프로 2세대'(10명), '벨킨 부스트업 맥세이프'(100명)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밖에 2002~2005년 출생으로 올해 처음 수능을 보는 고객부터 삼수생까지 'Y덤'에 가입한 고객(기존 고객 포함) 선착순 1000명에게 럭키박스를 준다.
Y덤은 KT 5G를 이용하는 20대 고객이면 추가 디바이스 또는 테더링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데이터를 2배로 받고, 스마트기기 1회선도 무료로 쓸 수 있는 혜택이다.
럭키박스는 KT가 수험생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과 5만원 상당의 굿즈로 구성했다.
LG유플러스도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을 경품으로 쏜다.
수험생(2002~2004년생)이 이달 30일까지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선착순 4000명에게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2만원권 또는 문화상품권 2만원권을 준다.
추첨으로 '아이패드 9세대' 또는 '갤럭시탭S8'(3명)·'애플워치8' 또는 '갤럭시워치5 프로'(5명)·아이폰용 머레이 미니 올인원 거치대(30명)를 준다.
통신사 관계없이 수험생 중 추첨으로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에서는 수험생을 포함한 1999~2008년생 고객이 12월 1일까지 스마트폰을 개통하면 추첨으로 구찌와 나이키 등 명품·스포츠 의류 또는 갤럭시Z 폴드4 등 최신 디바이스를 선물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