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스페치아를 3-0으로 이기고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풀타임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알베르토 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에서 스페치아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 9번째 무실점이다. 김민재는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90.9%, 경합 성공 2회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후반 2분 만에 선제 골을 넣었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흐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후반 23분에는 빅토르 오시멘이 엄청난 점프력으로 헤딩 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보다 더 높이 뛰어올라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냈다.
오시멘은 후반 28분 쐐기 골을 추가했다. 흐비차의 패스에 이어 가볍게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8승 2무 1패(승점 56)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인터 밀란(승점)과 승점 차가 16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은경 기자 ky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