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근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괴사성 급성 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심한 병에 걸려 한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 세브란스 병원 건강정보에 따르면, 괴사성 급성 췌장염은 췌장과 주변 조직에서 괴사가 생기는 병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위험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가 췌장 내에서 활성화돼 췌장과 주변 조직을 괴사시키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필근은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탈도 무너지도 너무 힘들었다”며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조금 살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코랑 위랑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었다”며 “썩 유쾌하진 않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송필근은 KBS 공채 개그만에서 1등으로 합격한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서 ‘말해 Yes or No’와 ‘렛잇비’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