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6월 4일 임은숙은 유방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발인은 2018년 6월 6일 엄수됐다. 쎄쎄쎄로 함께 활동한 이윤정, 장윤정과 동료 뮤지션들이 고인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1993년 그룹 쎄쎄쎄로 데뷔한 임은숙은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 할 이유’, ‘떠날 거야’, ‘썰렁한 걸 모르니’ 등 무수한 히트곡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망 5개월 전인 지난 2018년 1월에는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에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당시 임은숙은 “사실 제가 몸이 많이 안 좋다. 지금 유방암 4기”라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슈가맨’ 촬영하기 한 달 전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됐는데, 출연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정하기 힘들었다”며 “딸하고 한 약속 지키기 위해 나왔고,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좋은 추억 만들려고 출연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같은 해 6월 임은숙이 슬하 어린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멋있었던 가수”, “그곳에선 행복하세요” 등 애도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