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오는 24일 결혼하는 가운데 로맨틱한 청첩장이 공개됐다.
7일 일간스포츠는 안혜경의 청첩장을 단독 입수했다. 안혜경은 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1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청첩장에는 “하나되는 날, 축복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시인 나태주의 ‘너를 두고’의 일부인 “세상에 와서 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는 시구가 담겼다.
이어 하객들을 향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설레는 시작의 순간, 가까이서 축복해 주시며 더 큰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또 해당 청첩장에는 예비부부의 설렘 가득한 웨딩화보가 담겼다. 안혜경은 순백의 드레스부터 세련된 검은색 드레스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또 예비남편과 손을 잡거나 얼굴을 맞대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앞서 안혜경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내게도 이런 날이 온다”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나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안혜경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위대한 조강지처’, ‘바람불어 좋은 날’ 등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산했다.
또 예능 ‘불타는 청춘’, ‘시티라이프’ 등의 진행을 맡았으며 최근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