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AG)에 처음 도입된 브레이킹에서 최초의 은메달리스트로 남게 된 김홍열(Hong10)이 대회 폐회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다.
2022 항저우 AG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는 8일 오후 9시부터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대회 폐회식에 앞서 각국 기수를 공개했다.
한국 선수단 기수는 브레이킹 김홍열이 맡게 됐다. 김홍열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브레이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말 그대로 최초의 은메달리스트로 AG 역사에 남게 됐다.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에는 일부 종목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일찍 경기 일정을 마무리한 선수들은 귀국 혹은 다음 대회 참가를 위해 항저우를 떠난 상태다. 이날 폐회식에는 브레이킹을 비롯해 가라테, 마라톤수영, 수구 등 81명의 선수들이 참석한다.
지난 9월23일 열린 개회식에선 펜싱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수영의 김서영(경북도청)이 기수를 맡았던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첫 국제대회에 나섰던 북한은 폐회식 기수로 역도 리청송을 내세웠다. 리청송은 남자 역도 81㎏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