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루는 자신의 SNS에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뉴스…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건지 궁금하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는 이루의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의 사망설을 유포한 가짜뉴스로 추측된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는 태진아가 사망했다는 허무맹랑한 내용의 영상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 유튜버는 태진아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렸고, 다른 유튜버 또한 이를 그대로 받아 영상으로 만들어 조회수를 높이는데 이용했다.
태진아는 현재 투병 중인 아내를 보살피며 지내고 있는 중이다. 그는 지난달 말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옥경이’로 알려진 자신의 아내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태진아는 최근 새 디지털 싱글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발표하며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담았다. 태진아는 부인이 치매를 앓고 있던 2년 전부터 조금씩 가사를 적었고, 이루가 작곡을 맡아 이 곡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