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에서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를 연기, 자신을 둘러싼 갈등과 날 선 대립을 치열하게 담아내며 극적인 전개를 이끌고 있다.
10일 공개된 3, 4회에서 오완수는 재단 이사장 자리에서 퇴임시키려는 시어머니 박미란(서이숙)으로부터 나우재단을 지켜내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오완수는 박미란이 남편 김용국(정겨운)의 내연녀 장태라(기은세)가 낳은 아들을 친아들로 둔갑시키려는 계략에 분노했다. 동시에 재단 이사장 자리까지 위협하자 오완수는 남편의 불륜 사실을 지라시로 퍼트리는 맞불 작전을 펼쳤다. 그럼에도 박미란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오완수는 기자회견을 열어 장태라의 아들을 돌아가신 시아버지 혼외자로 발표하며 또 한 번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내 오완수는 오랫동안 소식을 끊고 지냈던 엄마가 폐쇄 정신 병동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들부들 떨며 들끓는 화를 참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하늘은 폭풍같이 몰아치는 팽팽한 대립 속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는 단호한 카리스마로 상대를 압도하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동시에 예기치 못한 변수와 마주하는 오완수의 심경 변화를 떨리는 입술과 눈빛, 손짓으로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한편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2회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