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고난이 길어지고 있다. 팀도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로 추락했다.
울버햄프턴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개막 6경기 무승(1무 5패) 늪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EPL 20개 팀 중 꼴찌다.
이날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1-2로 뒤진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피치를 누볐다. 그는 22분 동안 볼 터치 4회에 그쳤고, 슈팅은 때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EPL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올린 황희찬은 올 시즌 벤치에서 시작하는 일이 잦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 출전한 그는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
울버햄프턴은 내달 5일 브렌트퍼드와 2024~25 EPL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헤더 골로 앞서갔다. 후반 11분 라얀 아이트누리에게 실점했지만, 5분 뒤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골이 터지며 승점 3을 챙겼다.
리그 2연승을 달린 리버풀(승점 15)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14)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