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사진=연합뉴스 문보경(LG 트윈스)이 한국 야구대표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타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문보경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조별리그 마지막 호주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 말 무사 1루에서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문보경은 올 시즌 LG에서 한솥밥을 먹는 호주 선발 라클란 웰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22.9m의 대형 2점 홈런을 뽑았다. 타구 속도는 175㎞/h. 지난 5일 체코전 만루 홈런에 이어 이번 대회 2호 홈런이다.
특히 이 경기 전까지 베네수엘라의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타점 공동 선두(7개)였던 문보경은 이 홈런으로 부문 단독 선두(9타점)로 올라섰다. 아라에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타격왕 출신이다. 우중간 투런 홈런 치는 한국 문보경 (도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 한국 문보경이 우중간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6.3.9 yatoya@yna.co.kr/2026-03-09 19:34:5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대표팀에도 정말 반가운 홈런이다.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한국은 이날 호주 타선을 '2실점 이하(9이닝 기준)'로 막아내고, 동시에 '5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둬야만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