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X 캡처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감사 무대인사가 전석 매진된 가운데, 암표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11일 티켓 거래 사이트 티켓베이 사이트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흥행 감사 무대인사 티켓은 최고 60만원(오후 5시 30분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무대와 근접한 A, B, C열을 비롯해 통로쪽 좌석은 기본 50만원을 호가한다.
한 X(구 트위터) 사용자는 장당 70만원에 거래 중인 ‘왕사남’ 흥행 감사 무대인사 티켓을 인증하며 “진짜 미친 거냐. 누가 영화 무대인사를 140만원에 파느냐. 무대인사 그냥 안 보고 말겠다”며 분노를 표했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건전한 관람 문화를 위해 기존 가격보다 비싼 티켓의 암표 거래 행위는 지양하고 관련 통합 신고 사이트로 신고해달라. 별도의 객석 이벤트 역시 진행하지 않겠다”고 알렸지만, 여전히 암표 거래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티켓베이 캡처 앞서 쇼박스는 이날 오전 ‘왕사남’ 흥행 감사 무대인사 소식을 고지했다. 해당 무대인사는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이준혁, 김수진, 박지윤 등이 참석한다.
반응은 뜨거웠다. 무대인사는 오후 1시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1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티켓 판매 직후에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사남’은 역사 속 기록을 극화한 팩션 사극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1000만 돌파에 성공한 영화는 11일 1200만 고지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