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 가운데 연간 수입 1위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5일(한국시간) MLB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을 조사해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오타니가 최근 1억2700만 달러(1901억원)를 벌어 연간 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니. AP=연합뉴스 오타니는 2023년 12월 10년 총 7억 달러(1조 479억원)에 계약했다. 다만 연봉은 디퍼(지급 유예) 조항이 포함돼 있어, 2033년까지는 매년 200만 달러씩 받는 조건이다. 나머지는 2034년부터 2043년까지 연간 6800만 달러씩 받는다.
오타니는 지난해 연봉 외 수입이 1억2500만 달러(1872억원)를 기록했다. 대부분 모델 및 스폰서 계약이다.
포브스는 "수많은 브랜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최근 일본 기업 기린과도 건강 보조제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JAL, 세이코, 휴고보스 등 약 20개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 AP=연합뉴스 높은 연간 수입은 그의 실력이 MLB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오타니와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벌일 선수를 찾기 어렵다"며 "오타니가 4년 연속 MVP가 되면 2001년부터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두 번째 기록이 된다"고 덧붙였다.
MLB 선수 연간 수입 2위는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의 5650만 달러다. 이는 오타니의 연간 수입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에 계약한 후안 소토는 연간 수입 5190만 달러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4610만 달러로 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