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제앙 실바(위)가 아놀드 앨런의 등을 밟고 점프하는 모습. 사진=제앙 실바 SNS디에고 로페스(왼쪽)와 제앙 실바. 사진=UFC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페더급(65.8kg) 랭킹 6위인 제앙 실바(브라질)가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를 도발했다.
미국 매체 MMA 마니아는 25일(한국시간) 실바의 최근 인터뷰를 전했다. 볼카노프스키와 붙으면 재밌는 경기가 펼쳐지고, 본인이 승리를 따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실바는 최근 MMA 전문 기자 아리엘 헬와니와 인터뷰에서 “볼카노프스키는 나와 싸우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가 (모프라스 예블로예프와 싸우면) 25분 동안 테이크다운 방어만 하겠다는 건가. 볼카노프스키에게 정신 차리고 제대로 타격전을 펼치자고 말하고 싶다. 만약 볼카노프스키가 이긴다면, 나는 UFC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랭킹 1위 예블로예프가 르론 머피(잉글랜드)를 꺾고 타이틀전을 요구했다. 예블로예프는 MMA 통산 20전 전승을 쌓았고, UFC에서만 10연승을 질주 중이다. 볼카노프스키도 그의 요구를 수락했다. 다만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예블로예프가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에 나설 것이라고 아직 확언하지 않았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사진=AFPUFC 예블로예프(오른쪽)가 머피와 타격을 주고받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실바는 예블로예프가 타이틀샷을 받기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라고 피력했다. 그는 “예블로예프 같은 선수가 챔피언 자리에 있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라며 “모든 게 챔피언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치른 모든 경기 중 10~11번은 취소됐던 것 같다. 내가 바로 UFC 챔피언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공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타성도 부족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흥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예블로예프는 레슬링에 강점이 있는 파이터다.
실바는 “(UFC도) 스포츠 리그이기 때문에 누가 선두에 서 있든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홍보를 잘해야 한다. 관중의 관심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예블로예프의 경기를 보려고 하진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실바는 팬들의 흥미를 끄는 화끈한 파이터다. UFC 6승 중 5승을 피니시로 따냈다.
다만 실바는 지난해 9월 현 랭킹 2위인 디에고 로페스(브라질)에게 TKO 패배를 맛봤다. 올해 1월 8위 아놀드 앨런(영국)을 잡았지만, 타이틀전을 받기에는 명분이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