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 출신 인플루언서 양정원이 재력가 남편을 통해 ‘필라테스 사업 사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
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양정원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경찰은 양정원을 비롯해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학원 대표 등을 불러 대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정원은 2024년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양정원은 사기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 재력가로 알려진 양정원의 남편 A씨가 담당 수사관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뇌물공여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와 관련해 양정원은 “최근 저 그리고 제 남편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면서도 “남편이 위 분쟁의 경찰 수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는 제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다만 위 분쟁의 책임소재가 가려질 수 있도록 저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소명할 것도 적극적으로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