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송찬의가 1일 잠실 NC전 3회 말 2점 홈런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송찬의가 있으니까···"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문성주를 2군에 내린 배경 중 한 가지로 이렇게 설명했다.
LG는 지난 1일 외야수 문성주와 신인 투수 김동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LG 문성주. 사진=구단 제공 문성주의 2군행은 허리 통증 탓이다. 문성주는 최근 허리 통증을 느껴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성주는 올 시즌 팀 내 타율 1위(0.366)에 올라 있다. 리그 전체로는 5위. LG가 시즌 초반 팀 타격 슬럼프를 겪을 때 '2번 타자' 문성주는 꾸준하게 잘 쳤다. 허리에 통증을 느끼기 전까지도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다만 문성주는 주중 3연전까지 대타로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6일 두산전, 28일·30일 KT 위즈전에서 한 타석씩 소화했다. 이런 것을 보면 대타 출장은 얼마든지 가능해 보인다. 문성주는 예년에도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을 때 이런 관리를 통해 경기에 출장했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의 (허리가) 안 좋아졌다. (대타로 한 타석씩) 1군에 있을 바에 차라리 2군에 내려서 정비하는 게 나을 거 같았다"며 "안 좋을 때 빨리 푹 쉬도록 하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구단 제공 이어 염 감독은 "(송)찬의가 잘하고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거포 유망주' 송찬의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438(32타수 14안타) 4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2018년 입단한 송찬의는 프로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4개)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근 5경기 연속 5번 타자로 나설 만큼 벤치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문성주가 빠진 좌익수를 맡는다. 사진=구단 제공 염경엽 감독은 "송찬의에게 시간(기회)을 주면서, 또 (문)성주가 이때 쉬지 않으면 못 쉬니까"라며 "돌아와서 잘해야지"라고 기대를 걸었다.